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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의 웃음 창출 방식과 그 계승 고찰 : <엿장수 타령>을 중심으로
한국구비문학회 구비문학연구 2007, 제 25집 13 445-466 (22 pages)
상업노동요이자 호객요이면서 가창유희요의 성격도 띠고 있는 <엿장수 타령>은 엿장수들이 엿을 팔면서 부르던 상업노동요로 시작하였다가 그 기능이 탈각되면서 점차로 가창유희요로서의 성격만 강해진 노래에 해당한다. 이러한 <엿장수 타령>은 ‘의미의 유사성 원리’에 입각한 말놀이를 통해 상품을 선전하는 부분과 ‘과장법’을 사용한 과장 광고로 호객 행위를 하는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사람들은 <엿장수 타령>을 듣고 부르면서 웃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웃음은 긴장이나 정신적인 속박으로부터 사람들을 해방시키고 그들을... -
이 논문에서는 어린이의 삶과 구비문학의 관련성을 시론(試論) 차원에서 거시적으로 조망하였다. 지난날 어린이의 삶에 있어 구비문학이 어떻게 존재하면서 의미를 발현했는지를 살펴본 다음, 그 현재적 양상과 미래적 전망을 가늠해 보았다. 옛 시절의 ‘어린이 구비문학’이 지니고 있었던 주요 특성은 네 가지 항목으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그것은 어린이를 위한 문학인 동시에 ‘어린이에 의한 문학’이었다. 둘째, 원형성이라는 구심력을 기반으로 ‘개방적 가변성’을 발현하는 ‘열린 문학’이었다. 셋째, 어린이 구비문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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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 20세기 초 잡가의 소통 환경과 존재양상 : 근대적 노래 공동체의 형성 과정을 중심으로
한국구비문학회 구비문학연구 2005, 제 21집 8 257-287 (31 pages)
이 연구의 목표는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걸쳐 진행된 노래 문화의 변화와 노래 공동체의 재편 양상을 잡가를 중심으로 살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조선 후기와 일제 시대에 걸쳐 존재했던 잡가의 존재양상을 밝히고, 이것이 근대 노래 공동체의 형성에 어떻게 기여했는지를 밝히려 한다. 잡가의 위상 변화와 수용층의 조직에 매체가 중요한 역학을 담당했으리라는 것은 이 연구의 중요한 전제가 된다. 19세기 말~20세기 초에 존재했던 잡가의 존재양상과 소통방식의 추이를 추적하다보면 신분에 기반한 노래 공동체, 지역에 따라... -
<논문개요> 이 글은 전통시대부터 이어온 다양한 민요공동체 활동을 검토하고 근대시기에 성립된 민요공동체들의 존재 양상을 검토하여 근대민요공동체의 성격을 규명한 글이다. 연구 결과 근대민요공동체는 주체의 면에서, 이념의 면에서, 공간확장의 면에서 전통시대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주제면에서 신분과 억압으로부터의 인간해방, 경제와 권력으로부터의 평등의식 실현은 인류가 추구하는 보편적 가치인 바 근대민요사회는 전통민요사회가 속으로만 담아왔던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밖으로 드러내고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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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충북 道界地域 민요의 특성과 공동체 문화
한국구비문학회 구비문학연구 2005, 제 20집 2 71-114 (44 pages)
이 글에서는 경북과 충북의 도 경계지역 농요를 대상으로 민요의 전승 및 계승, 교섭양상을 공동체 문화와 결부하여 살피고, 나아가 민요 계승의 사례에 따라 지역을 선정하고 민요와 공동체의 상관성을 고찰하였다. 원칙적으로 민요는 ‘골(고을)’문화 중심으로 발생, 전승하면서 더 큰 단위의 공동체 문화에까지 파급되는데, 지역과 지역의 경계선에 있는 민요는 상호작용에 의하여 다양한 민요를 만들어낸다. 경북-충북 도계지역의 농요(모찌는소리, 모심는소리, 논매는소리 등) 역시 공동체 문화에 따라 각기 다른 전승 실태를... -
공동체문화와 공동체문학 : 놀이 및 의례를 중심으로
한국구비문학회 구비문학연구 2004, 제 19집 6 191-214 (24 pages)
이 논문은 무당이 굿 가운데 하는 연극인 무당굿놀이와 강릉단오제에서 공연하는 가면극을 분석함으로서 공동체문화를 형성하는 공동체문학의 실체를 살펴본 것이다. 무당굿놀이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내용은 굿을 통해 신과 인간이 화해하고, 또 보잘 것 없는 존재일수록 중요한 존재로 여겨지는 무속적 세계관을 반영한다. 또한 무당은 연극가운데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민요를 부르거나 마을주민들과 함께 연극을 함으로서 공동체를 실현하고 있다. 강릉단오제에서 하는 가면극은 강릉지역 서낭당에서 모시는 신들이 인격화되어... -
입으로 새기는 현대적 축제 : 구비문학과 지역축제의 상생을 위하여
안이영노, 김광욱 한국구비문학회 구비문학연구 34 Pages
한국구비문학회 구비문학연구 2004, 제 18집 6 159-192 (34 pages)
본고에서는 구비문학의 문화적 전통이 축제를 통해 올바로 전승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아울러 축제의 본질인 ‘참여’와 ‘흥미’의 측면도 고려하였다. 정선의 아리랑제는 기획의 부재로 정선 아리랑이 전승될 수 있는 구비문학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진도의 영등제는 부단한 노력으로 전설과 흥이 어우러진 축제다운 축제로 변모되었으나 그러한 과정에서 구비문학 전공자들의 소극적인 참여가 아쉬웠다. 단양의 온달문화축제는 보여주기식 행사 위주로 진행되어 축제의 주인인 지역민들이 적극적으로... -
양주지역 설화의 전승양상을 통해본 이야기문화의 현황과 향방
한국구비문학회 구비문학연구 2003, 제 17집 1 1-40 (44 pages)
이 연구는 설화의 현재적 전승양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양주지역의 3개 읍면을 표본집단으로 삼아 현지조사한 성과를 토대로 하여 이루어졌다. 전설의 전승은 80대부터 60대에 이르는 노년층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거주지역이 중심이 된 지명 유래가 주를 이루었다. 전설 전승은 쇠퇴했지만, 전설적 관심은 전세대에 걸쳐 귀신이나 도깨비 등을 비롯한 ‘기이’를 주조로 하는 새로운 이야기형태로 자리바꿈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민담의 전승은 60-80대에서나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연령층에 따른 이야기문화의... -
한국 트로트의 정체성에 대한 일고찰 : 1945년 이전 노래의 시적 자아의 정서를 중심으로
한국구비문학회 구비문학연구 2003, 제 16집 3 49-88 (40 pages)
지금까지 트로트는 ‘왜색’과 ‘천박’의 그늘에 가려서 제대로 그 가치를 평가받지 못한 대중가요의 한 양식이다. 그러나 트로트가 오늘날까지 불린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트로트의 생명성에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에 본고는 가사 외적인 상황과 가사 내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트로트의 정체성을 밝혀 보았다. 정체성의 판별기준으로는 현재성, 대중성, 주체성을 들 수 있다. 이 세 가지 기준을 트로트에 적용시킨 결과, 트로트는 한국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어서 트로트의 가사를 그 시적... -
이 글은 헝가리 구비문학의 일반적인 개괄을 담고 있다. 헝가리 구비문학의 연구사와, 구비문학을 지칭하는 용어를 통해 민중이 주체이라는 일반적인 특징 이외에 노래의 형식으로 전한 것이 많다는 특징을 찾아낼 수 있었다. 연구 환경의 소개는 대학에 설치된 학과와 학술원 산하에 있는 연구소, 독립된 유럽 구비문학 연구소를 예시하였다. 본문의 가장 많은 부분은 이제까지의 헝가리 구비문학 연구를 요약해서 정리한 갈래 소개이다. 구비문학을 크게 4 갈래로 나누고, 각각에 속하는 장르의 특징을 개괄하도록 노력하였다. 구비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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