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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노 드 카르피니의 『몽골인의 역사』에 보이는 몽골사 인식
동국역사문화연구소 동국사학 2010, 제 49집 3 69-103 (35 pages)
대책을 강구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카르피니는 교황이 몽골의 군주에게 보내는 두 통의 편지를 들고, 1245년 4월 6일 리옹을 출발하였다. 험난한 여정에도 불구하고 1246년 7월 22일 카라코룸 근처에 도착해 새로운 대칸으로 선출되는 구육의 즉위식에 참석하는 행운을 누렸다. 그런 다음 같은 해 11월 13일 카라코룸을 출발해 1247년 가을 리옹에 도착했다. 그는 귀환 도중 루시에서, 그 동안 보고 들었던 것을 토대로 『몽골인의 역사』(Historia Mongalorum)라는 보고서를 작성하여 교황에게 바쳤다. 보고서의 내용을 보면, 먼저... -
통역을 통해 간접적으로 대화를 나누었다. 카르피니는 훌륭한 통역을 만났지만, 루브룩이 방문했을 때는 좋은 통역이 없어 많은 불편을 겪었다. 이것은 당시 몽골에게 유럽이 그리 중요한 상대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뭉케 카안(M?ngke Qa’an)이 루이(Louis) 9세에게 보낸 문서를 통해, 대몽골국의 카안이 발행하는 명령문의 정형구인 “영원한 하늘의 힘에 의해(m?ngke tngri-yin k???n-d?r)”로 시작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음을 보았다. 아울러 몽골의 ‘세계정복 선언’의 일면도 살펴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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