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문양만다라에 반영된 색채반응을 분석하여 색채별 패턴의 구조적 특성을 비교하고 각 패턴이
가족관계 만족도와 인과관계가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자료는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베트남, 캄보디아, 일본, 중국
태생의 다문화여성을 대상으로 3곳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각각 10명씩 3회에 걸쳐 90부를 수집하였다. 색
채반응패턴을 규명하기 위해 요인분석을 적용한 결과, 회색-살구, 검정-고동, 남색-초록, 분홍-연두, 분홍-파랑,
보라-흰색, 연두-흰색 등 7개의 패턴이 있으며 전체 분산의 73.8%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귀분석으로
인과관계를 검증한 결과, 회색-살구 패턴은 시어머니와 형제자매 간의 관계에 그리고 검정-고동 패턴은 시아버
지와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남색-초록은 부모자녀, 시부모, 고향친구와의 관계에 그리고
분홍-파랑은 시어머니, 형제자매, 친구와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흰색과 조합을 이루는 패턴
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보라-흰색은 부부 및 친구와의 관계에, 연두-흰색은 부부, 시어머니, 형제자매, 일
반친구와의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결과는 색채반응과 가족관계 만족도 간의 관계
에 대한 이론적 논거와 미술치료 기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즉 임상 및 미술치료에서 색채반응을 토대로
가족관계를 예측할 수 있고 또한 이를 통해 원만한 가족관계를 위한 색채치료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