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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이황의 한시작품 개고와 그 의미 ― 「次韻具景瑞金秀卿所和權景受六十絶幷景瑞五律趙士敬見示」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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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계 이황의 한시작품 개고와 그 의미 ― 「次韻具景瑞金秀卿所和權景受六十絶幷景瑞五律趙士敬見示」를 중심으로 ―
  • A Study on Toegye Lee Hwang’s Rewriting of Sino-Korean Poems and Its Significance : Focus on 次韻具景瑞金秀卿所和權景受六十絶幷景瑞五律趙士敬見示
저자명
정석태
간행물명
퇴계학논집KCI
권/호정보
2016년|19권 (통권19호)|pp.265-298 (34 pages)
발행정보
영남퇴계학연구원|한국
파일정보
정기간행물|KOR|
PDF텍스트(2.06MB)
주제분야
인문학
서지반출

국문초록

퇴계(退溪) 이황(李滉)은 한 평생 자신이 지은 시문(詩文) 원고를 계속 해서 개고하였다. 그 결과 특히 한시작품(漢詩作品)에서 서로 차이를 보 이는 두세 종의 원고를 상정할 수 있는 예가 많이 발견된다. 대부분은 자구 한두 글자를 수정한 것이지만, 어떤 것은 시간적 간격을 두고 작품 전체를 대폭 수정하거나 산절(刪節)한 예, 다시 말하면 개고한 경우도 더 러 발견된다. 그중 최초 원고로 추정되는 원고 1종에 중간에 개고한 사 실을 확인할 수 있는 원고 3종을 포함해서 4종의 원고를 상정해볼 수 있는 「次韻具景瑞金秀卿所和權景受六十絶幷景瑞五律趙士敬見示」라는 작품도 있다. 이 글에서는 그 작품을 가지고 퇴계 이황의 한시작품 개고과 정을 추적해보고, 개고사유와 그 의미에 대해서 논의해보았다. 퇴계 이황은 먼저 칠언절구 60수와 칠언율시 5수의 연작시 「次韻具景 瑞金秀卿所和權景受六十絶幷景瑞五律趙士敬見示」라는 하나의 작품을 산 절해서, 중국과 우리나라 도학 역사의 논평이라는 일관된 주제가 선명하 게 드러나는 칠언절구 14수의 「早春閒居次趙士敬具景瑞金舜擧權景受相 唱酬韻十四首」와 도학의 계승 발전에 대한 자임과 결단에의 각오를 표명 한 칠언율시 1수의 「有嘆」의 독립된 2제(題) 2편(篇)의 새로운 작품으로 만들어놓았다. 자신의 도학 이해의 심화 및 성숙에 맞추어 이미 지어놓 은 작품을 새롭게 개고한 것이다. 퇴계 이황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 早春閒居次趙士敬具景瑞金舜擧權景受相唱酬韻十四首」를 작품 본문(本文) 뿐만 아니라 편말주(篇末註)까지 고르게 수정 보완하는 과정을 거쳐 도 학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피력한 하나의 학술적인 저작(著作)으로 만들 어놓았다. 특히 「早春閒居次趙士敬具景瑞金舜擧權景受相唱酬韻十四首」는 개고과 정을 거쳐 하나의 학술적인 저작이 되었기 때문에 퇴계 이황은 그것을 계속해서 수정 보완하였다. 그중 점필재(佔畢齋) 김종직(金宗直) 관련 제 12수는 적어도 2차례 이상 작품 전체를 고치는 개고과정을 거쳤고, 그 에 따라 현재 본문 전체가 달라진 3종의 원고, 점필재 김종직에 대한 논 평의 초점이 ‘학자(學者)→문장가(文章家)→문하인물(門下人物)’로 옮겨지 면서 본문 전체가 개고된, 그래서 점필재 김종직의 위상이 점차 축소 또 는 조정된 3종의 원고가 존재한다. 이것은 퇴계 이황 자신의 도학 이해 의 심화 및 성숙에 따른 점필재 김종직에 대한 생각 또는 평가가 달라진 측면 외에도 이른바 도학의 시대가 열리면서 도학의 입장에서, 제자 한 훤당 김굉필과 관련해서 점필재 김종직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려는, 다시 말하면 점필재 김종직을 학자가 아닌 문장가로 평가해서 우리나라 도학 의 역사에서 그 위상을 대폭 축소시키려는 정치․사상계의 움직임에 적극 적으로 대응해서 점필재 김종직에 대한 기존의 자신의 생각을 적정하게 축소 조정한 결과의 산물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점필재 김종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정하게 축소 조정한 것에 따른 점필재 김종직에 대한 새로운 논평을, 점필재 김종직의 평가에 대한 자신의 만년정론(晩年定論) 을 자신이 이미 지어놓은 한시작품을 개고해서 담아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영문초록

Over the course of his life, Toegye Lee Hwang rewrote his Sino-Korean poems multiple times. This is the reason why for many of his Sino-Korean poems, two or three different versions can be found. While most of his rewriting involved merely changing one or two characters, some poems were heavily revised or edited over time. One of his works that went through extensive rewriting is his poem entitled 次韻具景瑞金秀卿所和權景受六十絶幷景瑞五律趙 士敬見示. For this work, a total of four versions can be identified— the version presumed to be the original and three rewritings of the first version. Lee Hwang rewrote 次韻具景瑞金秀卿所和權景受六十絶幷景瑞五律 趙士敬見示, a serial poem consisting of 60 seven-character verses and 5 seven-character rhyme poems, into two new poems under two separate titles: 早春閒居次趙士敬具景瑞金舜擧權景受相唱酬韻十 四首. These separate titles consists of 14 seven-character verses that review the history of Dohak (a Confucian school of thought) in China and the Korean Peninsula, as well as a seven-character rhyme poem, Yutan (有嘆), where the poet declares his commitment to preserving and furthering the discipline. These two poems reflect Lee Hwang’s deepening and more matured understanding of Dohak, which had taken place since he began writing the original poem. Moreover, he also revised the end notes of 早春閒居次趙士敬 具景瑞金舜擧權景受相唱酬韻十四首, and thus turned it into an academic work where the author expresses his opinions on Dohak. After being rewritten into an academic treatise, 早春閒居次趙士敬 具景瑞金舜擧權景受相唱酬韻十四首 was rewritten several times over. Of the poems comprising 早春閒居次趙士敬具景瑞金舜擧權景受 相唱酬韻十四首, the 12th poem about Jeompiljae Kim Jong-jik has been completely rewritten at least twice. The three versions in existence today reflect a downward shift in Lee Hwang’s understanding of Kim Jongjik’s position, from a scholar to a writer, than to a mere follower. This shift definitely reflects the fact that Lee Hwang’s opinion about Kim Jongjik changed as his understanding of Dohak became deeper and more mature. On the other hand, the shift is a result of Lee Hwang’s efforts to adjust his opinion according to the atmosphere of the political and academic circles at the time: scholars were trying to put Kim Jongjik under a negative light and reduce his role in the advancement of Dohak, on account of their conflict with Hanhwondang Kim Goengpil, one of his disciples. Therefore, the rewritten poems express Lee Hwang’s newly adjusted—or negatively revised—opinion about Kim Jongjik during his last years.

목차

Ⅰ. 서론
Ⅱ. 개고 이전의 원고
Ⅲ. 개고 이후의 원고
Ⅳ. 개고사유와 그 의미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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