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모자화를 아동의 애착평가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연구대상은 대구ㆍ
경북 지역 소재 초등학교 4~6학년생 394명(남 216, 여 178명)이다. 연구도구는 또래애착척도와 모자화이다. 모자
화의 해석지표는 14개로 설정하였다. 자료분석은 교차분석과 판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의 애착수준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지표는 어머니상에서 얼굴형태, 얼굴표정, 신
체부위생략, 아이상에서 신체형태, 얼굴형태, 얼굴표정, 신체부위생략, 모자상에서 크기비교와 눈맞춤이다. 애착
안정성이 높은 아동은 애착안정성이 낮은 아동보다 어머니상에서는 얼굴형태에서 전체를 그리고 미소가 있으
며 신체부위의 생략이 없는 비율이 높았고, 아이상에서는 신체형태에서는 전체, 얼굴형태에서 전체를 그리고
미소가 있으며 신체부위생략이 없는 비율이 높았으며, 모자상에서는 아이상보다 큰 어머니상과 상호눈맞춤의
비율이 높았다. 이들 유의차가 있는 지표들에 대하여 판별분석을 실시한 결과, 어머니상에서의 얼굴형태와 얼
굴표정, 아이상에서의 신체형태와 얼굴형태, 모자상에서의 크기비교가 유의한 변인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의 판
별력은 70.3%로 나타났다. 요컨대 이 연구에서는 모자화에서 어머니상의 얼굴형태와 얼굴표정, 아이상의 신체
형태와 얼굴형태, 모자상의 크기비교의 변인들을 활용하여 아동의 애착수준을 평가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