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초등학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인공와우착용 아동 13명, 보청기착용 아동 6명 총 19
명의 청각장애 아동과 건청 아동 15명을 대상으로 음운인식 및 작업기억 능력 특성을 비교 분석
하여 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효율적인 청능 및 언어재활 전략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음운인식 과제
는 BASA 읽기검사를 사용하여 변별과 탈락, 합성, 대치를 그리고 작업기억 과제는 숫자 바로 말
하기(Digit forward recall task, DF)와 숫자 거꾸로 말하기(Digit backward recall task, DB)를 포함하여
한국판 토큰검사(K-TTFC-2)를 통해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음운인식 과제 중 합성과 대치과제의
경우 청각장애 아동그룹이 건청 아동그룹에 비해 낮은 수행력을 보였으며 작업기억 능력의 경우
숫자 거꾸로 말하기 과제와 토큰테스트 검사에서도 청각장애 아동그룹의 수행능력이 저조하였다.
이를 통해 청각장애 아동들은 음운인식 과제에서 합성과 대치과제를 어려워하며, 언어성 작업기억
의 수행처리를 어려워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토큰검사는 언어능력 뿐 아니라
단기 및 작업기억 능력과 같은 처리과정 기제를 반영하는 검사도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
각된다. 따라서 청각장애 아동들의 청각재활 훈련을 계획할 때 음절합성 및 대치 과제가 포함된
음운인식훈련 프로그램과 작업기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재 프로그램을 계획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