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에서 필자는 마음치유와 -도야 및 개발을 동시에 고려하는 하나의 인
문학적 마음치유의 개념을 제안한다. 논의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마음병들의 생성
소멸 기제를 ‘에고’와 ‘셀프’의 상대적인 우세 관계로부터 진단하는 일에서부터 출
발한다. 그리고 그에 뒤이어 ‘에고’와 ‘셀프’를 구분하는 개념전통에서 형성된 담론
을 마음공부론적 맥락으로 확장해 <에고-메타마인드-셀프>라는 삼중의 마음구조를
제안한다. 이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삶의 일상에서 상시적으로 동반되어야
하는 공부심 내지 수행심의 일종인 ‘메타마인드’인데, 이 메타마인드는 에고의 상
위 혹은 배후에서 인간 삶에 여러 다양한 마음병들을 야기하는 원인인 <에고 과잉
- 셀프 과소> 현상을 <에고-셀프 균형>의 방향으로 전환시킴으로써, 결국 괴롭고
고통스러운 인간의 마음과 삶을 행복하고 평화로운 마음과 삶으로 전환시키는 에
고와 셀프를 매개하는 역할을 한다. 이로써 필자는 이른바 ‘메타마인드 기반 <에
고-다운 셀프-업>의 전략’을 사용하는 인성도야, 인성개발, 마음치유 등을 동시에
지향하는 인문치유나 철학상담의 한 개념 틀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