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탐구기반 과학수업(inquiry-based science teaching and learning) 프로파일을 도출하고, 각 프로파일에 속
한 학생들의 정의적 성취 양상을 비교하고자 한다. 연구대상으로는 PISA 2015에 참여한 한국(5,127명)과 싱가포르(5,681명)
의 만 15세 학생을 포함하였다. 탐구기반 과학 수업 유형 도출을 위하여 탐구기반 수업(Duschl, 2003; Furtak & Seidel, 2008)
은 상호작용, 핸즈온, 학생연구 및 실생활 적용 등 교수학습 활동의 하위 국면에 기반 하여 정의하였다. 분석 결과, 4개의 탐
구기반 과학 수업 프로파일이 도출되었는데, 구체적으로 과학수업에서 탐구기반 수업의 활성화 정도에 따라 ‘고활성화(full
activation)(16%)’, ‘평균형(average)(51%)’, ‘저활성화(limited activation)(22%)’ 유형이 분석되었다. 이와 더불어 탐구기반 수업
의 활성화 정도가 일부 유형에서만 높고 나머지 유형에서는 낮은 ‘차별적(partial)(11%)’ 유형도 추가되었다. 프로파일별 분포
는 국가 간 차이를 보였는데, ‘저활성화’ 및 ‘차별적’ 유형은 한국에서, ‘평균형’ 및 ‘고활성화’ 유형은 싱가포르에서 높게 분
포 되었다. 한편 탐구기반 수업 유형은 학생들의 정의적 성취와 차별적인 관련성을 보였는데, 즉 정의적 성취는 고활성화 집
단에서 가장 높고, 저활성화 집단에서 가장 낮은 경향이 나타났다. 또한 이러한 관련성 양상에 있어서 국가 간 차이도 관찰
되었는데 특히 한국의 차별적 집단이 가장 특징적인 양상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국내 과학수업 개선
을 위한 교육적 시사점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