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에서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시행하고 있는 ‘초임교사 지원과 사정(BTSA: Beginning Teacher Support and Assessment)’ 프로그램이 교사의 전문성을 개발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데에 어떤 시사를 하는지 밝히고자 하였다. 초임교사 유도 프로그램인 BTSA는 교직에 입문한 초임교사를 대상으로 2년 동안 경력교사의 멘토링을 실시하여 전문적인 교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공식적인 유도 전략이다. 이 과정에서 예비자격(provisional certificate)을 갖고 있는 초임교사들은, 주에서 학생의 학습에 초점을 두고 마련한 교직 표준(teaching standard)에 근거하여 직무 수행 능력을 평가 받는데, 그 결과에 따라 정규 전문교사 자격(professional certificate)을 받을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 한편 교육구들이 초임교사 유도 프로그램(BTSA)을 계획하여 실천할 때, 주의 재정을 지원 받으려면 주에서 정한 기준을 충족하여야 할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운영 결과 그 기준에 도달한 교육구만이 전문교사 자격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교사의 전문성을 개발하기 위한 전략이나 프로그램을 고안할 때, BTSA로부터 다음과 같은 시사를 받을 수 있다. 첫째, 학생의 학습에 초점을 두고 교사의 직무 수행 기준을 설정하되, 경력 단계별로 교사 직무 수행의 표준을 다르게 한다. 둘째, 초임교사들에게는 평가보다는 지원과 조력을 더 강조하고, 교원능력개발평가에서 경력교사와 다른 관점과 기준으로 직무 수행을 사정한다. 셋째, 국가 차원에서 교육청과 학교에서 초임교사를 위한 멘토링을 체계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공식(구조)화하고,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마련한다. 넷째, 교사들이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협력적으로 전문성을 개발하는 환경과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천 과정을 통하여 반성적 능력을 신장하는데 초점을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