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강의평가 결과의 합리적 산출을 위해 평가 영역 간, 지표 간 비중을 설정하고, 그 비중을 적용한 결과와 동일 비중을 가진 원래의 결과 간에 차이가 있는지를 실증적으로 밝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31명의 전문가 집단을 선정하여 쌍대비교 설문지를 통해 영역 및 지표 간 비교 평정을 실시하도록 하였다. 평정 결과를 토대로 계층화분석법(AHP)에 따른 영역(강의준비, 강의태도, 강의방법, 강의결과) 및 지표별 가중치를 산출하였다. 그리고 C대학교의 2009년 1학기부터 2010년 2학기까지 4학기 동안의 강좌별 평가 결과 자료를 이용하여 가중치를 적용한 점수를 산출한 다음, 그 결과를 동일 비중을 적용했던 현행의 원점수와 비교하였다. 연구 결과, 영역별로는 강의결과 영역의 가중치가 가장 컸고, 강의준비 영역의 비중이 가장 낮았다. 그리고 문항 간 비중도 상호 다르게 나타났다. 또한 가중치를 적용한 결과와 기존 결과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강좌별 순위의 변화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강의평가의 영역별 문항 수를 조정하거나 재구성할 경우 평가 영역별 비중을 반영할 필요가 있으며, 평가 영역 및 지표별 비중을 반영하는 점수 산출 방안을 마련하여 활용할 것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