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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청소년의 생활과 발달에 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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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청소년의 생활과 발달에 대한 연구
저자명
민성길,전우택,윤덕룡
간행물명
신경정신의학KCI
권/호정보
1999년|38권 5호|pp.1047-1062 (16 pages)
발행정보
대한신경정신의학회|한국
파일정보
정기간행물|KOR|
PDF텍스트(0.29MB)
주제분야
의약학
서지반출

국문초록

연구목적: 본 연구는 북한 청소년의 생활과 발달 문제를 이해하여 남북통일후 주민상호적응문제에 대비하기 위한 것 이다. 대상 및 방법: 탈북청소년 3명을 포함한 21명의 탈북자들을 직접 면담하고, 또한 131명의 탈북자들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 를 통해 북한 청소년의 생활과 발달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결 과: 청소년들의 생활은 단순하고, 궁핍한 것 같다. 흔히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가족이 중요시되지 않는다고 알려진 바에 비해, 북한에서 가족의 유대는 강한 것 같다. 그러나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비교적 일찍 가정으로부터 이별 을 강요당하는 것 같다. 북한의 일반 청소년들은 가부장적인 전통 유교적 가치관을 유지하고 있는 사회적 환 경하에서, 국가에 의해 강하게 통제된 일방적인 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타주의와 사회적 공헌, 국가와 지도자에 대한 충효가 강조되는 등 사회주의의 특유의 소위 고상한 품성이 교양 되도록 교육되고 있는 것 같다. 그 훈육방법은 획일적 주입과 상벌의 통제와 단순 반복적인 자아비판이 주종이기 때문에 단기적 효과 는 있으나 장기적으로 진정한 인격으로 통합되고 있지 못한 것 같다. 최근 북한 사회는 경제난과 다소의 사회의 개방쪽으로의 변화에 따라 청소년의 의식이 변화하고 있으며, 특히 돈벌이에 대한 관심의 증폭과 더불어 청 소년 비행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북한 청소년은 신체발육이 지체되고 있는 것 같으며, 더불어 정신성적 발달도 다소 늦은 것 같다. 북한사회가 외부와 단절되어 있고, 학교 교과과정도 획일화되어 있으며, 다양한 사회적, 지적 자극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인지기능이 다소 뒤떨어진 것 같으며, 따라서 세 계관이 좁은 것 같다. 남녀간의 차별이 크고 여성을 무시하는 경향이 크다. 성적 주체성의 확립도 다소 늦은 것 같으며, 이성교제의 폭도 좁다. 오히려 동성간의 동무관계와 집단에 대한 의리가 보다 중요시되고 있다. 그 집단 을 유지하는 것은 폭력논리인 것으로 보인다. 사회의 권위(부모, 교사, 당, 국가, 주석)도 대개 권위적 모습을 띄 고 있으며, 청소년들은 이에 대해 반항하기 보다 두려워하고 순응하고 체념하는 것 같으며, 그런 순응의 표시는 거의 형식화되어 있다. 이러한 청소년기 상황은 성인세계의 당과 국가사회에 대한 충성으로 이어지도록 체계화 되어 있는 것 같다. 사춘기 특유의 자아 정체성을 위한 혼란기는 있는 것 같으나 심각하지 않은 것 같고, 다소 늦게 시작되는 것 같고, 가족성분 이라는 제한조건에 따라 일찍 체념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 같다. 북한청소년들 은 사회주의적 교양에 의해 이타심, 애국심, 사회에 대한 공헌, 친구간에 우정과 의리 등을 중요시한다. 형식적 자아비판 등 이념적인 도덕성만이 불균형적으로 비대한 것 같다. 결 론: 이러한 연구 결과는 북한청소년들의 생활과 발달이 남한과 차이가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남한의 개인주 의적이고 이기적인 청소년들에 비해, 북한청소년들의 특징인 순박성, 순응적 품성, 강한 가족적 유대, 집단성, 의리의 중시 그리고 이타주의적 품성 등은 적절한 교육을 통해 통일 후 사회건설에 긍정적으로 공헌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이러한 결과는 통일 후 남북한 주민간에 상호적응 문제가 단순치 않다는 사실과 더욱 철저한 사전 연구를 통해 준비해야 함을 시사한다.

국문초록

연구목적: 본 연구는 북한 청소년의 생활과 발달 문제를 이해하여 남북통일후 주민상호적응문제에 대비하기 위한 것 이다. 대상 및 방법: 탈북청소년 3명을 포함한 21명의 탈북자들을 직접 면담하고, 또한 131명의 탈북자들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 를 통해 북한 청소년의 생활과 발달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결 과: 청소년들의 생활은 단순하고, 궁핍한 것 같다. 흔히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가족이 중요시되지 않는다고 알려진 바에 비해, 북한에서 가족의 유대는 강한 것 같다. 그러나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비교적 일찍 가정으로부터 이별 을 강요당하는 것 같다. 북한의 일반 청소년들은 가부장적인 전통 유교적 가치관을 유지하고 있는 사회적 환 경하에서, 국가에 의해 강하게 통제된 일방적인 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타주의와 사회적 공헌, 국가와 지도자에 대한 충효가 강조되는 등 사회주의의 특유의 소위 고상한 품성이 교양 되도록 교육되고 있는 것 같다. 그 훈육방법은 획일적 주입과 상벌의 통제와 단순 반복적인 자아비판이 주종이기 때문에 단기적 효과 는 있으나 장기적으로 진정한 인격으로 통합되고 있지 못한 것 같다. 최근 북한 사회는 경제난과 다소의 사회의 개방쪽으로의 변화에 따라 청소년의 의식이 변화하고 있으며, 특히 돈벌이에 대한 관심의 증폭과 더불어 청 소년 비행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북한 청소년은 신체발육이 지체되고 있는 것 같으며, 더불어 정신성적 발달도 다소 늦은 것 같다. 북한사회가 외부와 단절되어 있고, 학교 교과과정도 획일화되어 있으며, 다양한 사회적, 지적 자극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인지기능이 다소 뒤떨어진 것 같으며, 따라서 세 계관이 좁은 것 같다. 남녀간의 차별이 크고 여성을 무시하는 경향이 크다. 성적 주체성의 확립도 다소 늦은 것 같으며, 이성교제의 폭도 좁다. 오히려 동성간의 동무관계와 집단에 대한 의리가 보다 중요시되고 있다. 그 집단 을 유지하는 것은 폭력논리인 것으로 보인다. 사회의 권위(부모, 교사, 당, 국가, 주석)도 대개 권위적 모습을 띄 고 있으며, 청소년들은 이에 대해 반항하기 보다 두려워하고 순응하고 체념하는 것 같으며, 그런 순응의 표시는 거의 형식화되어 있다. 이러한 청소년기 상황은 성인세계의 당과 국가사회에 대한 충성으로 이어지도록 체계화 되어 있는 것 같다. 사춘기 특유의 자아 정체성을 위한 혼란기는 있는 것 같으나 심각하지 않은 것 같고, 다소 늦게 시작되는 것 같고, 가족성분 이라는 제한조건에 따라 일찍 체념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 같다. 북한청소년들 은 사회주의적 교양에 의해 이타심, 애국심, 사회에 대한 공헌, 친구간에 우정과 의리 등을 중요시한다. 형식적 자아비판 등 이념적인 도덕성만이 불균형적으로 비대한 것 같다. 결 론: 이러한 연구 결과는 북한청소년들의 생활과 발달이 남한과 차이가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남한의 개인주 의적이고 이기적인 청소년들에 비해, 북한청소년들의 특징인 순박성, 순응적 품성, 강한 가족적 유대, 집단성, 의리의 중시 그리고 이타주의적 품성 등은 적절한 교육을 통해 통일 후 사회건설에 긍정적으로 공헌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이러한 결과는 통일 후 남북한 주민간에 상호적응 문제가 단순치 않다는 사실과 더욱 철저한 사전 연구를 통해 준비해야 함을 시사한다.

목차

서 론 연 구 방 법 연 구 결 과 토 론 참 고 문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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