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의 광부사택은 과거 산업화 과정에서 생겨나 광산근로자들이 거주하였던 집합주거 개념의 주거로서 당시의 시간과 장소를 담아내는 주거건축으로 상당한 의미를 가지나 이는 과거의 어려웠던 시기의 주거로서 불편한 이미지와 함께 새로운 주거환경으로 개선되어야 하는 대상으로 주로 논의되고 있다. 특히 태백을 비롯하여 정선, 삼척의 도계지역에 분포하였던 광부사택은 상당수가 소실되었거나, 거주민이 살지 않는 비어진 건축물로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이를 활용하는 방식에 있어서 또한 전시와 일부 체험 등 제한된 접근에 머무르고 있다. 본 연구는 광부사택의 가치와 의의를 살펴보며, 도계지역에 계획되는 양지사택설계안을 통해 시사점을 제안하는데 목적이 있다. 광부사택의 건축적 한계는 물리적 환경특성과 활용 프로그램의 제약에 연유하며, 이는 과거의 생명력을 다시 찾는 가능성을 제약하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광부사택의 노후정도와 건축적 유형의 물리적 한계는 광부사택의 활용과 의의에 제약 요소로 역할하고 있으며, 이는 장소성과 복원의 가치를 담아내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제시하고 있는 양지사택 계획안은 사택이 갖는 건축적, 환경적 의의를 적극적으로 보전·활용하며, 지역의 관광자원화의 가능성을 갖는 시설로서 이용을 통해 새로운 생명력을 제시하였다. 이를 위하여 사택이 갖는 특징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장소적 의의와 건축적 의의를 현대적으로 적용하는 설계안으로서 의의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