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6-8세의 지적장애, 자폐범주성장애, 청각장애를 대상으로 연음 읽기 특성을 알아보는 것이다. 연음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체언+조사 54문항과 서술어 25문항에 대한 검사를 개별적으로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연령별 연음 읽기 능력에서 6세 집단과 7, 8세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1). 둘째, 장애별 연음 읽기 능력은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6개 종성(/ㄱ/, /ㄴ/, /ㄹ/, /ㅁ/, /ㅂ/, /ㅅ/) 중에서 /ㄱ/과 /ㅂ/이 6세 집단과 8세 집단 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넷째, 서술어 연음읽기 능력의 하위 영역인 겹받침 대표음 연음 읽기에서 만 6세 집단과 7, 8세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조사 유형별 연음 읽기 능력은 주격 조사(은), 처소격 조사(에), 목적격 조사(을)에서 6세, 7세, 8세, 세 집단 간 모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연음 읽기 능력은 장애 특성과는 관련이 없으며, 언어 연령이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체언+조사 연음 읽기를 지도할 때,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체언+조사의 읽기 능력이 발달하기 때문에 연령별 적절한 프로그램을 구성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언어연령 6세 이전부터 연음 읽기 능력이 발달하여 7세에 다소 높은 발달을 보이므로 이 시기에 연음 규칙을 고려한 읽기 지도가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