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정서발달이론에 기초한 집단미술치료가 유아의 부적응 행동 변화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본 연구의 대상은 부산광역시에 소재한 K, R, S 유치원에 다니는 5세 유아 중 불안, 위축, 의존, 산만, 공격, 충동과 같은 부적응 행동을 보이는 유아 총 5명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프로그램은 유아의 부적응 행동을 개선하기 위해 유아의 정서발달이론에 근거하여 자기인식단계, 타인인식단계, 자기조절단계, 타인조절단계로 개발되었으며 1회당 40~50분, 주 1~2회로 약 5개월에 걸쳐 총 16회 과정으로 실시되었다.
본 연구의 측정도구는 교사용 ‘유아 부적응 행동 척도’를 사용하였다. 유아의 그림 표상물인 학교 생활화(KSD)로 그림 분석을 하였으며, 단계별 행동 측정을 통해 유아의 행동변화를 분석하였다. 또한 프로그램 효과의 지속성은 프로그램이 종결된 2개월 후에 교사용 ‘유아 부적응 행동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와 논의를 통해 얻어진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정서발달이론에 기초한 집단미술치료가 유아의 부적응 행동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요인별로 살펴보면 산만, 공격, 충동과 같은 부적응 행동에서는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나 불안, 의존, 위축과 같은 부적응 행동에서는 효과를 보였다.
둘째, 정서발달이론에 기초한 집단미술치료가 유아의 부적응 행동 감소에 지속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정서발달이론에 기초한 집단미술치료는 사례별 분석에서 총 5명의 유아 모두가 부적응 행동 감소에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의 집단미술치료는 유치원 교육현장에서 활용 효과가 있으며, 부적응 행동 유아를 위한 상담기법으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