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연극치료 영역에서의 슈퍼비전이 지향하는 목표를 재점검하고, 연극을 기반으로 하는 슈퍼비전의 가능성과 그 방법론을 모색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치료과정, 진단평가, 슈퍼비전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일관성, 혹은 연계성을 강화하는 맥락에서의 연극치료 슈퍼비전을 제안하는 가운데, 치료사의 자기 돌봄과 성장에 중요한 셀프슈퍼비전과, 개인과 집단의 연극치료 슈퍼비전의 일례를 제시하고 있다. 타 분야와 다른 ‘연극’치료의 고유성을 참조하고 반영하는 것이야말로 곧 연극치료사로서의 전문성 신장과 정체성을 담보하는 슈퍼비전이 될 수 있음을 역설함으로써, 결과적으로는 연극치료사 교육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슈퍼비전의 실효성을 강조하고 있다. 본 연구는 전문인으로서의 연극치료사를 위한 교육과 지지, 관리 등 그들의 지속적인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슈퍼비전의 ‘기존’ 프레임에 대한 ‘재고’의 장을 열어, 연극치료 고유의 정체성과 연동하는 슈퍼비전의 실제적 방법론을 모색하고 독려하였다는 데 그 의미가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