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간호 전공 대학생들의 영어교과목에 대한 요구를 분석하고, 향후 특수목적영어로서의 장점을 살린 간호 전공 대학생들을 위한 영어교과목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지방 2개 간호대학의 501명 (1학년 194명과 2학년 3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SPSS 프로그램을 이용해 빈도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82%에 해당하는 간호 전공 대학생들은 영어에 대한 흥미가 보통이하이며, 71%가 평소에 영어 학습을 하고 있지 않았다. 둘째, 87%의 연구 참여자들은 영어가 자신들의 직업군에서 중요하다고 밝혔다. 셋째, 78% 참여자들은 간호 전공 대학생들을 위해 영어교과목을 다양화 할 것과 교수방법을 변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77%의 연구 참여자들은 간호영어나 의학용어 등과 같은 간호 전공 관련 영어 교과목들이 TOEIC 이나 병원면접영어와 같은 취업영어보다 더욱 중요하다고 답했다. 일반적으로 각 대학 간호학과 재학생들이 입학성적만 놓고 평가할 때 대학의 성적 상위권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영어에 대한 관심도와 실제 노력이 매주 낮은 반면, 수업자체의 다양화를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대부분의 간호대학에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영어교과목을 제공하고 있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전문분야에 대한 기술적 지식뿐만 아니라 일정정도 수준 이상의 영어능력을 요구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의 영어교육분야에서도 특수목적 영어에 대한 연구가 점차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간호전공 대학생들의 영어교과목에 대한 변화와 개선방향에 대한 요구가 점차 구체화되고, 이에 따라 다양한 특수목적 영어 교과과정과 적절한 교재들이 개발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