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모의 회복탄력성과 행복의 관계에서 자기수용의 매개 역할을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경상남도에 소재하는 초등학교 5, 6학년 남녀 학생 289명(남학생 154명, 여학생 135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지각한 부모 회복탄력성, 행복, 자기수용을 측정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의 회복탄력성, 행복, 자기수용 간의 관계를 알아본 결과, 부모의 회복탄력성은 자녀의 행복과 정적 상관이 있고, 자기수용과도 정적 상관이 있었다. 회복탄력성의 하위요인인 정서조절력, 충동통제력, 낙관성, 원인분석력, 공감능력, 자기 효능감, 적극적 도전성도 행복 및 자기수용과 모두 정적 상관이 있었다. 행복은 자기수용과 정적 상관이 있었다. 둘째, 초등학생에게 지각된 부모의 회복탄력성과 행복과의 관계에서 자기수용이 부분 매개효과가 있었다. 이는 부모의 회복탄력성은 자녀의 행복을 높이기도 하고, 자녀의 자기수용을 높여 높아진 자기수용이 행복을 다시 높이게 되는 효과를 함께 가진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