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남성 중심 일자리에 진입한 여성의 이야기를 통해 성별 직종이 분리되어 있는 일의 영역이 양성으로 확장되는 총체적인 맥락을 살펴보고 그 독특한 경험의 의미를 발견하여 직업탐색과 경력관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수행되었다. 건설기능직 현장 경력이 20년 이상 된 현직 목수, 타워크레인 기사, 굴삭기 조종사인 여성 세 명을 선정하여 내러티브 탐구 절차에 따라 연구참여자들의 경험의 의미를 탐구하였다. 내러티브 분석 결과, 유년시절부터 현재까지 인생 이야기로 본 역할에 대한 태도, 건설기능직 이전의 직업 경험, 건설기능직에 입문하기까지의 경험, 남성이 다수인 건설현장에서의 경험의 네 가지 영역이 도출되었다. 여성이 전통적인 남성 중심 일터에서 건설기능인의 삶을 살아내는 이야기는 극적인 사건을 동반하고 있었는데, ‘오기’, ‘배짱’, ‘성취감’이라는 본성으로 정리했다. 이러한 경험의 의미를 바탕으로 여성성과 남성성에 관한 성 역할 인식, 직업진로 탐색경험, 전통적인 남성 중심 직업에서 성인단계별 경력관리의 맥락에서 연구결과를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