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외현적 자기애 성향 어머니를 둔 자녀인 나의 경험을 사회문화적 맥락과 연결하여 탐색하고, 어머니와의 갈등과 관계회복 경험을 다루고 있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기억자료, 자기관찰 및 분석기록, 가족 인터뷰, 심리검사결과 등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분석한 결과 ‘엄마를 향한 좌절과 분노’, ‘관계단절과 개인적 고통’, ‘바꾸려는 마음에서 궁금해하는 마음으로’라는 범주를 도출하였다. 연구결과, 외현적 자기애 성향을 지닌 어머니의 공감능력이 부족한 양육태도로 나는 좌절, 불안, 분노, 외로움 등의 부정적 정서를 경험 하였고, 어머니의 공감능력이 부족한 대인관계 특성으로 인해 어머니와 오랬동안 외적 갈등 관계를 유지하고, 내적 갈등으로 인해 신체화 증상을 경험하였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해 어머니와 나는 서로를 인정하고 수용적인 관계를 맺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 연구가 외현적 자기애 성향을 지닌 어머니를 둔 자녀가 겪을 수 있는 경험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제공하고, 어머니와 자녀 간 갈등 회복에 대한 단초를 제공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