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예수영화들과 <젊음 없는 젊음>(2007)에 나타난 예수와 그리스도적 인물의 다양한 이미지들을 분석함으로써 다문화 다종교 사회의 실체를 파악하고 다문화 종교교육을 위한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영화는 다문화 사회의 실체를 잘 반영한다. 종교 관련 영화를 종교교육에 효과적으로 사용한다면 수준 높은 다문화 종교교육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2009년에 개봉된 <아바타>, <박쥐>, <불신지옥>, <2012> 등도 다양한 종교적 상상력을 이미지와 상징을 통하여 형상화하였다. 종교 관련 영화는 크게 종교영화와 종교적 영화로 구분될 수 있다. 전자는 기존의 구체적인 종교전통들을 다루며, 후자는 개인적 종교나 탈전통적 종교를 상상력과 창조력의 힘을 동원하여 형상화한다. 종교가 인상적이지만 잠시 등장하는 종교 삽입 영화도 있고, 세속적인 주제에만 천착하는 비종교영화도 있다. 영화에 종교학적으로 접근하는 태도에는 회피, 경계, 대화, 수용, 신적인 만남이 있는데, 예수영화들에 나타나는 예수의 이미지는 작가별, 문화별, 주제별, 장르별로 매우 다양하게 묘사되어 왔다. <구유에서 십자가까지>(1912), <불관용>(1916), <왕 중 왕>(1927, 1959), <벤허>(1959), <위대한 이야기>(1965), <마태복음>(1966), <예수 그리스도 슈퍼스타>(1973), <가스펠>(1973), <나사렛 예수> (1977), <예수>(1979),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유혹>(1988), <에덴의 정원>(1999), <예수의 고난> (2004), <위대한 탄생>(2006), <성 마리아>(2007), <메시아>(2008)를 분석하였다. 나아가 우리는 <젊음 없는 젊음>에서 동양사상을 통한 변형의 과정을 거친 그리스도적 인물의 사례를 발견한다. 결론적으로 종교 관련 영화는 다문화 종교교육에서, (1) 문서교육을 보완하는 효과적인 미디어교육의 시청각자료로서, (2) 다양한 종교연구의 방법론을 활용하고, (3) 여성주의와 다문화주의를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앞으로 영화세대의 기호와 필요에 맞는 보다 구체적인 다문화 종교교육의 활용방안과 모델이 간구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