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교육개발원의 「한국교육종단연구 2013」 1차-5차(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3학년) 및 8차(고등학교 3학년) 자료에 잠재계층 성장모형과 3단계 접근법(BCH 방법)을 적용해 초·중학교 시기의 기초학력 미달 변화 유형에 따라 고등학교 시기의 인지적 및 정의적 성취에 차이가 있는지 검증하였다. 이와 함께 랜덤포레스트 기법을 적용해 초·중학교 시기의 기초학력 미달 변화 유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예측변수를 탐색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잠재계층 성장모형 분석 결과, 초·중학교 시기의 기초학력 미달 변화 유형은 3개로 구분되었으며, 각 유형의 특성에 따라 ‘기초학력 미달 전환 집단(집단1)’, ‘기초학력 미달 지속 집단(집단2)’ 및 ‘기초학력 성취 지속 집단(집단3)’으로 명명하였다. ‘기초학력 성취 지속 집단’이 가장 높은 비율(69.6%)을 차지하였으나, 기초학력 미달 전환 집단’과 ‘기초학력 미달 지속 집단’에도 각각 19.0%, 11.4%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BCH 방법을 적용한 결과, 초·중학교 시기의 기초학력 미달 변화 유형에 따라 고등학교 시기의 인지적(국어, 수학, 영어 학력평가 등급) 및 정의적(수업집중도, 수업이해도, 수업태도) 성취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랜덤포레스트 분석을 통해 초·중학교 시기의 기초학력 미달 변화 유형 분류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예측변수를 탐색한 결과, 분석에 투입한 172개 변수 중 11개 예측변수(학생 변수 4개, 부모 변수 4개, 교사 변수 3개)가 100회 반복 분석에서 모두 중요도 지수 상위 15위 안에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기초학력 달성을 위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인 기초학력 진단 및 보정이 필요함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