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우리나라 사회과 성립기에 나타나고 있는 교수·학습론의 특징을 고찰하였다. 이 시기는 신생 교과의 계몽기와 교육과정 개조 운동 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 앞의 시기는 해방 이후부터 1940년대 말까지에 해당하며, 사회과 교수요목의 해설이라는 차원에서 사회과수업 방법의 안내가 행해졌다. 그 당시 수업방식이 독본식 수업형태로 한계가 있었는 바, 그 대안의 모색은 문제해결학습의 아이디어였으며, 이러한 문제해결학습론의 실체를 러그의 사회과 수업론 측면에서 소개하기도 했다. 교육과정 개조 운동 시기는 1950년대 시작 무렵부터 1955년 1차 교육과정 공표 시기까지이며, 현장 교사들의 중핵 교육과정 구성과 실천에 초점이 있었다. 중핵교육과정으로 학교 교육과정을 편성할 때, 핵심적인 교과는 사회생활과였고, 학생들이 지역사회 생활교육의 과정으로 사회인식활동을 하도록 했다. 두 시기 동안의 공통점으로 사회과수업은 단원학습의 과정 속에서 문제해결을 능동적인 참여활동으로 시도하도록 했다는 점이다. 차이점은 신생 교과의 계몽기보다는 교육과정 개조 운동 시기가 현장 교사 개개인들의 능동적인 실천을 시도하였다는 점에 주목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