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본 연구는 유아기 수면문제와 의도적 통제의 평균 수준의 변화와 상대적 안정성 및 두 변인 간 상호 영향을 탐색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였다.
연구방법: 202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수면문제와 의도적 통제를 두 시점(1차년도: 만 3∼5세, 2차년도: 만 4∼6세)에 걸쳐 측정하였다. 수면문제는 한국판 수면습관 질문지(K-CSHQ)를 통해, 의도적 통제는 아동 행동 질문지(CBQ)를 통해 측정하였다. 어머니가 모든 문항에 응답하였으며, 자기회귀교차지연 모형을 설정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수면문제의 세 하위요인의 2차년도 점수는 1차년도 점수보다 유의하게 감소한 반면, 의도적 통제 점수는 1차년도에 비해 2차년도에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둘째, 자기회귀교차지연모델을 통해 안정성을 나타내는 자기회귀계수를 살펴본 결과, 수면문제는 중간 수준의 안정성을, 의도적 통제는 높은 수준의 안정성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상호 영향을 교차지연계수를 통해 살펴본 결과, 1차년도의 수면량/수면착수지연은 2차년도의 의도적 통제에 영향을 미쳤고, 1차년도의 의도적 통제는 2차년도의 수면행동문제에 영향을 미쳤다.
결론: 본 연구의 결과는 유아기 수면문제가 안정적이지만 그 정도는 높지 않아 변화 가능성 또한 존재함을 시사한다. 유아기 수면문제가 만성화될 경우 이후 다양한 발달 영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본 연구의 결과는 이 시기가 수면문제에 대한 예방 또는 개입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시기임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