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음운론적 인식, 어휘력, 이야기 이해력을 토대로 유아의 기초문해력을 유형화하고, 가정의 물리적 문해환경과 책 읽기 상호작용이 유아의 기초문해력 유형에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만 4세 유아와 어머니 125쌍을 대상으로 유아의 기초문해력 유형화를 위해 잠재프로파일 분석을 실시하고, 유형에 따른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일원배치분산분석, 다항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문제에 따른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초문해력의 유형은 ‘평균’, ‘지연’, 음운론적 인식과 어휘력이 높은 ‘우수’ 집단으로 구분되었다. 둘째, 가정의 물리적 문해환경은 ‘평균’과 ‘우수’ 집단이 ‘지연’ 집단보다 풍부했다. 질적 책 읽기 상호작용은 ‘평균’ 집단이 ‘지연’ 집단보다 풍부했다. 셋째, 질적 책 읽기 상호작용의 수준이 낮을수록 ‘평균’ 집단보다 ‘지연’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았고, 물리적 문해환경이 풍부할수록 ‘지연’ 또는 ‘평균’ 집단보다 ‘우수’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가정의 물리적 문해환경과 질적 책 읽기 상호작용이 유아의 기초문해력 향상에 중요한 요인임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유아기 자녀가 있는 가정 대상 부모교육 및 중재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