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대인관계 스트레스가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을 통하여 정신건강 문제에 이르는 매개효과를 확인하고, 희망의 수준에 따라 매개효과의 강도 또는 방향이 다른지 조절된 매개모형을 검정하는 데 그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B광역시 소재 일반대학 재학생 23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의 모형을 검증하기 위해 먼저 SPSS 통계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기술통계 및 상관분석을 실행하였으며, 다음으로 Process macro를 활용하여 매개효과, 조절효과, 조절된 매개효과 분석을 실행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변수 간 상관분석 결과 대인관계 스트레스는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및 정신건강 문제와는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희망과는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정신건강문제는 희망과 유의한 부적상관관계를 나타냈으나,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은 희망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둘째, 대인관계스트레스와 정신건강 문제 간의 관계에 대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의 매개효과는 유의한 부분매개효과를 나타냈다. 셋째,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과 정신건강 문제의 관계에서 나타낸 희망의 조절효과는 유의하였다. 넷째, 이때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의 매개효과는 희망의 수준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즉 조절된 매개효과 모형은 검증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대인관계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건강 문제의 예방과 완화를 위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