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일반학교 학생들이 공립 대안학교인 ‘나침반학교(가칭)’를 선택하여 진학한 이유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하였다. 학생들의 일반학교 학교생활을 살펴보고 1년 동안의 공립 대안학교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느낀 일반학교와 공립 대안학교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분석해 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일반학교 학생들이 공립 대안학교를 선택하여 진학하는 이유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공교육에 시사점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 결과 일반학교 학생들이 공립 대안학교를 선택한 이유로는 ‘적극적일 수 있는 기회’의 유지, 자녀에게 새로운 길을 권하는 학부모들의 존재, ‘공립’이라는 지위, 내 삶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이유였다. 일반학교와 대안학교의 차이는 다른 종류의 어려움, 모두 친한 선생님, 제일 힘든 친구 관계, ‘나’를 세우니 주변이 보인다, 포장된 흙길 vs 비포장도로 꽃길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통한 공교육의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주도적 형태의 학업에 열중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유형의 공립 대안학교가 확대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가 일반학교에 주는 시사점이 있으나 이는 공립 대안학교와 일반학교의 딜레마적인 요소가 존재한다. 셋째, 신생 공립 대안학교인 나침반학교의 연구 결과를 통해 OECD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학생 행위주체성과 변혁적 역량 달성에 도움이 되는 학교 문화와 교육과정 전략을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