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나와 살고 있는 반려묘뿐만 아니라 길고양이를 돌보는 경험이 나의 삶과 나아가 미술치료사로서 의 삶에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알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고양이를 돌보는 경험에 대한 깊은 이해와 의미에 집중하기 위해 자전적 내러티브 탐구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고양이에 대한 탐구자의 그림, 글쓰기, 편지, 회상, 대화 등의 표현을 통해 탐구가 진행되었다. 자료 수집은 2014년 5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이루어졌다. 이 과정에서 생성된 경험의 이야기는 ‘내 발길을 되돌아가게 만드는 나약한 존재, 길고양이 나비’, ‘상실의 아픔을 준 나의 고양이, 사랑이’, ‘사랑이의 상실로 만난 새로운 고양이, 별이’, ‘마음의 줄다리기를 하게 하는 길고양이, 요미’의 4가지로 생성되었다. 탐구자의 경험은 ‘안쓰러움, 나약함’, ‘돌봄과 책임의 경계’, ‘본능과 이성 사이(자율과 억압)’, ‘공감은 언어를 넘어서서 이루어진다’의 의미를 생성하였다. 본 탐구는 나를 자유케 하였고, 이해의 선물은 대상을 초월해서 야기되고, 동물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전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