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자기효능감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도구로서 빗속의 사람 그림검사(DAPR 검사)의 활용가능성을 검증해보고자 하였다. 연구의 대상은 경기도 및 전라북도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 151명이었으며, 측정도구는 DAPR,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 자기효능감 척도이다. 자료분석은 상관분석, t-검증, 판별분석, 군집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자기효능감 간에는 부적상관이 나타났다. 둘째,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 수준에 따른 DAPR 검사의 스트레스 영역에서는 비에 젖음, 웅덩이 개수, 웅덩이 접촉, 번개, 총 스트레스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셋째, 결혼이주여성의 자기효능감 수준에 따른 DAPR 검사의 대처자원 영역에서는 미소, 인물의 크기, 총 자원, 대처능력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넷째,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자기효능감 수준에 따른 군집 간의 DAPR 검사에서 스트레스 영역과 대처자원 영역에서 유의한 차이가 검증되었고 유의한 차이가 있는 항목에 대한 전체 판별력은 57.0%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하여 빗속의 사람 그림검사(DAPR 검사)가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자기효능감을 측정하는 진단도구로서 활용가능성을 검증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에 대하여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