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초·중등학교에서의 학습조직은 교육 변화를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개선을 가능케 하는 체제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많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초등학교에서의 학습조직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는 제한적으로 이루어 졌다. 이 연구는 Senge와 동료들(2000)과 Park(2006)의 학습조직 이론을 바탕으로 초등학교의 학습조직을 시스템사고, 개인숙련, 사고모델, 팀 학습, 가치공유의 5개 요인을 가정하고 총 21개 문항을 선정하였으며 문항과 요인구조에 대한 타당도와 신뢰도 검증도 실시하였다. 더불어, 종속변수로 교사개인들의 교사효능감과 사기와 열의를 설정, 학습조직 수준에 따라 각 교사 개인들이 지각하는 교사효능감과 사기·열의에 차이가 있는가를 검증하였다. 이 연구는 한국교육개발원의 「학교 교육 실태 및 수준 분석 연구(Ⅲ): 초등학교」의 교사 7,296명을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분석 결과, 초등학교 학습조직 수준을 가늠하기 위한 측정도구의 구성요인은 높은 신뢰도와 타당도를 나타냈고, 학습조직 수준에 따른 교사의 효능감과 사기·열의는 유의미하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조직 수준이 높은 집단이 낮은 수준의 집단 보다 교사효능감과 사기·열의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이 연구는 전국 단위 데이터를 활용하여 초등학교의 학습조직 수준을 측정하였으며, 또한 학습조직의 수준과 교사 효능감 및 사기․ 열의 간의 관계를 규명했다는 데 연구의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