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정서중심 부모교육 프로그램인 ‘아이와의 대화(How to talk so kids will listen)’를 번안, 수정하여 실시하였다.‘아이와의 대화’프로그램은 Ginott의 부모교육 이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부모의 정서를 표현하고 아이를 공감하는 과정을 통해 협력적인 부모-자녀 관계를 맺고자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이의 정서발달에 중요한 시기가 유아기이며, 이때 부모가 미치는 영향이 큰 점을 고려하여, 짧은 기간임에도 프로그램으로 인한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 가정하였다. 연구대상은 5세에서 7세에 해당하는 유치원생, 부모 22쌍과 담당 선생님이었다. 서울시 S구 내 유치원의 부모, 아동 그리고 선생님에게 사전, 사후 평가를 실시하였고, 부모는 자신의 정서표현성, 유아는 자기의 행복감, 선생님은 아이의 사회적 유능성을 평가하였다. 대응표본 t 검정을 실시하여 사전-사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집단의 부정적 정서표현성에 있어 유의한 변화가 나타났다. 이 결과에 대한 시사점과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