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기독교인의 종교성향과 용서수준의 관계 및 용서의 수준과 자기개념의 관계를 살펴, 기독교인의 종교성향이 용서수준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진정한 용서가 자기개념과 어떠한 상관이 있는지, 그 특성을 기반으로 하여 상담 장면에서의 용서기법의 확장적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종교성향 척도, 용서수준 척도, 성신자기개념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내재적 종교성향 상위 수준의 기독교인들은 외재적 종교성향 상위 집단의 기독교인들보다 용서에 대한 이해구조와 윤리적 적용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종교성향에 따른 자기개념은 여러 하위영역들 중 자기존중감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용서수준과 자기개념 간에는 유의한 정적상관을 보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용서하지 않는 마음은 결국 그들 자신의 건설적인 적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나타내는 객관적 자료들을 확보, 주관적 상처가 되는 사건과 대상에 대한 인지적 재구조화를 통해 용서를 촉진, 긍정적인 자기개념을 형성, 유지시킬 수 있는 치료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을 제안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