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처럼 언어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들을 명확히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사춘기 이전의 유아유치기 아이들도 죽음에 대한 특유의 느낌을 가지고 있다. 어린 시절에 경험한 중요한 타자의 죽음이 아이의 성격과 심리 내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많은 사례가 보여준다. 때로는 이러한 충격들이 비정상적, 병리적인 현상으로 발전되기도 한다. 실제로 사별 경험을 한 아동들의 약)0% 정도가 그로 인한 다양한 심리적 문제로 고통 당하고 있음을 아동심리에 관한 연구가 보여준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별과 관련한 아동의 발달론적 이해와 함께 아동을 위한 상담원리를 도출하는 것은 교육학과 상담학에서 하나의 중요한 시도가 될 수 있다. 연구자는 사별을 당한 아동을 위한 상담을 ‘아동 애도상담’이라 칭하고 논문 속에서 아동 애도상담의 원리를 제시하였다. 아동 애도상담의 정의, 목적, 상담자의 자질, 상담자의 자세, 상담을 위한 준비와 절차, 상담의 중심과제와 방법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아동 애도상담의 구체적 기법으로서 정신분석적 놀이치료와 아동중심적 놀이치료의 특성을 제시하고, 이 두 기법을 한국적 상황에 맞게 보완할 수 있는 방안으로서 인지행동적 놀이치료를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