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참자기 발견의 의미와 과정을 밝히는 것이다. 연구방법은 현상학적 사례연구이며, 대상관계이론, 의미치료, 독서치료이론을 배경으로 하였다. 참여자는 사회적, 직업적으로 성공한 중년남성으로서 부 콤플렉스, 모 콤플렉스, 불안 신경증으로 고통을 받았다. 참여자는 원가족이 강요한 ‘세상에서 잘나야 한다’는 요구에 매몰되어 살아왔다. 참여자는 삶의 의미와 가치를 전수해주지 못한 것을 원가족의 가장 큰 문제로 인식하였다. 참여자의 이야기로부터 ‘권력’과 ‘거짓’이라는 두 핵심주제가 발견되었다. 참여자의 신경증은 심인성(心因性)인 동시에 영인성(靈因性)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삶에 의미와 가치가 있음을 믿는 것이 신앙이며 참자기 발견이다. 이러한 신앙적 회심은 점진적으로 이루어졌으며, 배우자의 수용과 책을 통한 인물과 사상이 영향을 미쳤다. 참여자의 이야기는 꾸준한 노력과 자기성찰이 참자기를 발견하는 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참자기란 존재의 근원인 신 안에서 가치와 의미를 찾고, 자기 안에 갇혀 있음으로부터 벗어남을 가리킨다. 이 바탕 위에 세계에 대한 관심을 갖는 일이며, 바로 이러한 방향전환을 가리키는 것임을 이 사례는 말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