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자폐성 장애 청소년 자녀를 양육하는 어머니들의 경험을 통해 사춘기를 맞이하여 자녀들이 어떤 급격한 변화를 보이는지 알아보고 이에 따라 어머니들의 양육태도는 어떤 변화가 있으며 그 과정은 어떠한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자폐성 장애 자녀의 진단 초기부터 자녀의 전 생애적 발달 관점에서 적절히 양육할 수 있도록 어머니들을 위한 상담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신학적 의미의 성찰을 통해 목회적 돌봄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중고등학교 자폐성 장애 자녀의 어머니 11명과 실시한 심층면담을 Colaizzi의 현상학적 방법론에 따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도출된 304개의 구성의미로부터 ‘자녀의 사춘기 폭발적 변화’, ‘어머니의 깊어지는 고통과 갈등’, ‘양육태도의 전환기’, ‘일방적 양육태도 반성’, ‘자녀 존중 양육태도 변화 및 난관’, ‘자녀의 긍정적 변화’, ‘어머니의 성숙’, ‘지속적 양육 부담과 지원 확대 필요성’이라는 8개 범주의 시간적 구조를 제시하였다. 자폐 증상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한 인격체로서 인정하며 자녀와 분리를 통하여 ‘같이 또한 따로’라는 상호 주관적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어머니들을 돕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