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이 2025학년도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불교종립 고등학교에서 종교 교과인「삶과 종교」를 편성․운영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교육 현장의 실제적 쟁점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종교교육의 지속가능성과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데 있다.
[연구 내용] 본 연구에서는 서울시교육청의 교육과정 운영 지침과 G고등학교 사례를 중심으로「삶과 종교」 교과의 편성 시기, 학점 배당, 복수 편성의 조건, 교사 수급과 과목 상치 문제, 교과서 확보 상황 등 세부적인 운영 실태를 분석하였다. 특히 고교학점제 도입과 학기 단위 운영이 가져온 제도적 변화가 종교 교과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검토하였다.
[결론]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복수 편성 지침과 학기제 운영 원칙 사이의 구조적 충돌은 종교 교과의 안정적 운영에 장애가 된다. 둘째, 종교 과목의 상대적 저평가와 수업 시수 불균형은 학생의 학습권과 교사의 정서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셋째, 종교 교육과정의 다양화 및 인정도서 확보는 종교교육의 지속성을 위한 핵심 과제로 제시된다. 더불어 관련 제도의 지속적인 변화가 예상되지만, 학교에서의 종교교육이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종교교육계가 다방면의 소통과 제도개선 참여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을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