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종교교육에 대한 교육부와 종립학교간의 종교교육과 관련한 논쟁을 살펴보고 가톨릭 종교교육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하려는 것이다.
[연구 내용] 본 연구에서는 먼저 종교교육에 대한 개념을 살펴보고, 한국의 다종교적 상황에서 교육부와 종립학교 간의 종교교육과 관련한 쟁점의 구체적인 내용들을 확인한다. 한국의 다종교 상황에서 종교교육은 <종교> 교과의 성격에 대한 교육부와 종립학교 간에 존재하는 이해의 차이로 인해 여전히 갈등요소를 지니고 있다. 즉, 교육부는 종교교과를 ‘종교일반에 대한 교육’으로 이해하고자 하며, 종립학교는 건학이념의 실현을 위한 ‘종파 교육’으로 이해한다. 그러므로 <종교> 교과에 대한 교육부와 종립학교 간의 개념적, 법적, 실천적 쟁점을 새로운 개념으로 정립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가톨릭 종교교육의 입장에서 종교교육 내용, 종교교육의 방법, 종교교육자의 재개념화를 통해 종교교육이 지니는 의미와 성격을 재개념화하고자 하였다.
[결론]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가톨릭학교의 종교교육은 가톨릭적 특성을 지닌 인문교양교과이다. 둘째, 가톨릭 종교교육의 방법은 학습자의 자유를 존중하며 이를 신앙과 연결하여 자기 삶의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하도록 하는 실천적 방식이다. 셋째, 가톨릭 종교교육에서 교육자는 그리스도교적 영성을 지니고 자기 삶을 통해 이를 가르치는 사람이다. 가톨릭 종교교육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삶과 종교> 교과가 추구하는 방향을 가톨릭의 종교적 전통을 바탕으로 실천한다. 즉, 가톨릭학교의 종교교육은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인간을 기르고자 하는 지향을 지닌 교육자가 자기 삶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에 바탕을 둔 초월적 전망을 가르치는 ‘전인적 삶을 위한 영성교육이며 교양교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