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ADHD 아동의 작업기억과 집행기능이 일상생활의 조절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보편적 발달 아동과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보편적 발달 아동 36명과 ADHD 아동 22명의 부모 및 교사를 대상으로 BRIEF-R을 실시하여 조절행동을 평가하고, 태블릿 기반의 캠브리지 신경심리평가(CANTAB)를 통해 작업기억과 집행기능을 측정하였다. 두 집단 간 조절행동, 작업기억, 집행기능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Brunner-Munzel 검정을 실시하였으며, 진단 집단에 따른 인지기능이 조절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상관분석과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결과 : ADHD 아동은 보편적 발달 아동에 비해 중간 난이도 집행기능 과제에서 초기 계획시간 및 성공적 문제해결 횟수, 작업기억의 오류와 전략 사용 지표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행동 조절, 인지 조절, 감정 조절 등 일상생활 내 조절행동 특성에서도 두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었다. 특히, 집행기능의 성공적 문제해결 횟수는 ADHD 아동에게서 조절행동과 더욱 밀접한 관련성을 보였다. 결론 : 본 연구는 ADHD 아동의 집행기능 중 문제해결력이 조절행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제시하였으며, 인지치료에서 이를 반영한 접근이 조절행동 개선에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연구에서는 더 큰 표본을 바탕으로 이러한 관계를 검증하고, ADHD 하위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분석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