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초⋅중 전환기 청소년의 학업 수행 능력 변화 궤적을 유형화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한국아동패널 12∼15차 자료(n=1,023)를 활용하여 잠재계층 성장모형(LCGA)과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학업 수행 능력 궤적은 ‘고수준 유지형(51.8%)’, ‘고수준 급감형(36.5%)’, ‘중수준 감소형(11.7%)’으로 유형화되었다. 고수준 급감형은 초6에서 중1로 전환기에 급격한 하락을 보였고, 중수준 감소형은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에서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궤적을 나타냈다.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고수준 유지형에 비해 고수준 급감형에 속할 가능성은 남학생일수록, 부모 학력이 낮을수록, 초6 학업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초6 사교육비가 낮을수록 증가하였으며, 중1 시기 학습활동 적응이 높을수록 감소하였다. 고수준 유지형에 비해 중수준 감소형에 속할 가능성은 남학생일수록, 부모 학력이 낮을수록, 초6 학업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초6 학습활동 적응이 낮을수록 증가하였고, 특히 초6 교사관계 적응이 높을수록 속할 가능성이 증가하는 예상 밖의 결과가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초⋅중 전환기 학업 성취 하락 완화를 위한 논의와 정책적 제언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