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으로서의 여가에 관한 연구
최항석(경기대학교 교직학부 교수)
Ⅰ. 들어가는 말
Ⅱ. 서로 다른 여가관
Ⅲ. 여가, 일, 학교교육간의 통합
Ⅳ. 여가의 창조와 배움의 여가관
요 약
본 연구는 여가가 쉼(休)이 아니라 배움의 시작임을 논의했다. 여가를 배움으로 간주하는 견해는 그 동안 여가를 단순히 쉼이나 오락, 혹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휴식 같은 것으로 간주하는 기능주의 여가관을 거부하는 새로운 여가관이다. 배움으로서의 여가관이 기존의 기능주의적 여가관에 대안적인 이론임을 밝히기 위해 본 연구는 일, 학교, 여가간의 관계를 “트리아데”의 관계로 설정하고, 그 관계 규명을 통해 배움으로서의 여가관을 밝혀내려고 노력했다. 인간의 독특한 능력, 즉 생각하고, 느끼고, 사색하고, 창조하고, 배우는 능력이 바로 여가라는 점에서 여가는 배움을 위한 한 방법에 속한다. 배움으로서의 여가관은 기존의 자연주의적 여가관이나 기능주의적 여가관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새로운 관점이다. 배움으로서의 여가관은 일, 여가, 교육 간의 긴장관계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기에, 사람들이 여가를 위해 굳이 유별난 행위나 놀이를 해야 될 필요를 강요하지 않는다. 여가수행능력으로서의 배움은 한 개인을 위한 삶의 질, 꼴, 결과 관련되어진 문화 창조능력이다. 배움의 동물을 호모 에루디티오라고 부르는데, 배우는 동물인 인간에게 있어서 배움을 의미하는 여가는 인생의 스트레스나 강박관념들을 치료(治療)하는 기자재가 아니라, 치유(治癒)의 원리로 활용되어야 한다.
주제어:여가, 배움, 일, 학교교육, 여가문화개발, 호모 에루디티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