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단민족의 통일 이후 동질성 형성의 문제
- ㆍ 저자명
- Gerlind Rurik, An Kwan-Su
- ㆍ 간행물명
- Andragogy TodayKCI
- ㆍ 권/호정보
- 2001년|4권 4호(통권13호)|pp.53-75 (23 pages)
- ㆍ 발행정보
- 한국성인교육학회|한국
- ㆍ 파일정보
- 정기간행물|KOR| 이미지(7.56MB)
- ㆍ 주제분야
- 교육학
독일인과 한국인에게는 분단의 후유증이라는 공동의 운명과 분단을 극복해야 한다는 과제에서 서로 일치하고 있다. 국경이 허물어졌을 때 독일 전역에서 기쁨의 물결이 솟구쳤지만 한편으로는 공산주의체제를 동경하거나 엄청난 통일비용 때문에 비판적인 목소리도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독일의 통일과정에서 민족 동질성 형성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크게 네 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는데 특히 한국적 상황에는 마지막 세 요인이 커다란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첫째로, 동질성 형성의 장애물이 되는 것으로는 두 차례의 세계전쟁을 초래했던 독일의 민족사회주의와 아직도 사회에 잔존하고 있는 공산주의체제의 부작용을 들 수 있다. 두 번째 장애물로는 극단적인 개인주의이다. 공동체적 동질성이 사회 구성원들에게 무의미를 하다면, 그들에게 통일은 일종의 분개할 일이다. 그러므로 분담 습관은 아동 초기에는 생활상의 실천적 학습을 통해서 그리고 성장하면서 점차 이성적인 인지적 학습으로 전환이 되어야만 한다. 셋째로, 동질성을 형성하는 힘의 원천인 문화가 오히려 동 · 서독간의 상이한 사회화과정을 초래케 하는 원인이 되었다. 같은 전통에서 유래한 독일문화이지만 정치체제가 다른 동독이 그것을 수용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그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 문화적인 전통을 개조하였기 때문이다. 넷째로 통일 이후에 동 · 서독인들간의 경제적 격차로 인한 사회적 열등감과 지역적 위화감은 통일 이전의 물리적 장벽보다 더 견고한 새로운 심층적 장벽을 만들고 있다. 한국은 독일에 비해 통일을 세심하게 준비할 수 있고 독일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독일 통일 후 10년간 우리는 수많은 동 · 서독 사람들의 사고가 민족 동질성 형성을 저해하는 사회적 편견과 부정적 경험을 통해 어떻게 중독이 되어 왔는지를 분명히 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동질 성을 회복하는 근원적인 힘으로서 문화적 전통을 강조한다. 의심할 여지없이 과거의 민족문화는 동질성을 형성하는 다리이다. 분단 민족의 통일 후의 공동체적 동질성 형성을 위해서 우리는 수많은 교량을 필요로 한다. 여기서 다리를 건설하는 것이 바로 정치와 교육이다. 통일 후 독일이 평생교육정책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묄러만(Möllermann)과 오르트랩(Ortleb)은 통일 후 생활환경의 변화에서 오는 구 동독주민들의 가치관 혼란과 동 ㆍ 서독 주민들의 적대적인 대립을 극복하는데 성인교육이 기여해야 할 것을 제시한 바 있다(Yi, Byung-Jun, 1997). 이것은 40년간 동독의 역사에서 발전된 사회적, 직업적, 개인적 삶의 질서들이 통일과 함께 상실됨으로써 많은 동독주민들에게 다가온 불안감과 좌절감 그리고 방향상실과 같은 문화충격을 완화하는데 성인교육이 기여해야 함을 의미한다(Chung, Yeong-Su, 1999). 통일 후 독일의 성인교육의 방향은 분명하게 통일환경에 의해서 변화된 새로운 사회에서 직면하는 가치관의 변화에 대한 적응 측면에 역점을 두고 있다. 분단 민족의 학습과정에서 이러한 것이 결여되면 통일 후의 민족의 동질성 형성에는 그만큼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통일 후에 직면 하게 될 고통분담의 참여교육, 변화된 사회에 대한 사회화과정의 교육, 문화유산의 전통을 통한 민족의 동질성 회복 교육 등을 성인교육의 과제로 삼아야 한다. 독일의 통일과정에서 우리는 동 · 서독간에 드러난 사회적 편견과 지역적 위화감이 새로운 심층적 장벽을 만들었으며, 그 부작용에 독일민족은 여태껏 시달리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Die Deutschen und den Koreanern ist das Schiksal der Teilung gemeinsam und sie eint die Aufgabe der Überwindung der Teilung. Die Hürden, die sich der Identitätsfindung der Deutschen entgegenstellen, lassen sich in vier Problemgruppen in dieser Arbeit zusammenfassen, wovon die Gruppen 2-4 auch für Korea interessant sind Kollektive Identitätsfindung braucht viele Brücken. Brückenbauer sind heide: Politik und Erziehungswissenschaft. Besonders kann die Erwachsenbildung zur Identitätsbildung nach der Wiedervereinigung getrennter Völker beitragen.
Zusammenfassung Zur Erläuterung der Begriffe Zum Verständnis von Volk und Nation Zum Verständnis von Identität Hindernisfaktoren der Identitätsbildung Getrennter Völker Wiedervereinigung und Aufgaben der Erwachsenbildung Literaturverzeichnis 국문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