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역경 후 성장 모델을 기반으로 가족사별 중년여성에 대한 이해와 가족사별에서 보다 회복적이고 성장적인 변인들을 탐색하기 위해 가족사별 중년여성 395명을 대상으로 애착유형이 역경 후 성장에 이르는 과정을 가족탄력성, 스트레스 적극대처를 매개로 하여 살펴보았다. 각 변인간의 관계는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확인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가족사별 중년여성의 안정애착과 불안애착 모두 역경 후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가족사별 중년여성의 안정애착과 불안애착 모두 가족탄력성을 매개로 역경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가족사별 중년여성의 안정애착은 스트레스 적극대처를 매개로 역경 후 성장에 영향을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불안애착이 스트레스 적극대처를 거쳐 역경 후 성장에 이르는 경로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넷째, 가족사별 중년여성의 안정애착과 불안애착 모두 가족탄력성과 스트레스 적극대처를 이중매개로 역경 후 성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가족사별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상실 중심의 애도를 현실대처와 성장적 관점에서 논의하였고, 사별문제에서 애착과 같은 개인적 요인, 가족탄력성과 같은 사회문화적 요인, 스트레스 적극대처와 같은 인지적 요인을 통합적으로 논의하였다. 선행연구에서는 애착유형과 역경 후 성장 간의 관계에서 변인들 간의 단순영향이나 단순매개를 검증하였지만, 본 연구는 애착유형과 역경 후 성장 간의 관계에서 가족탄력성과 스트레스 적극대처의 단순매개 뿐만 아니라 이중매개효과를 검증함으로써 예측변인과 매개변인, 준거변인 등이 다중 매개변인들의 효과에 따라 서로 다른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음을 경험적으로 검증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