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취학 전년도 가정문해환경과 독서경험, 초등학교 1학년 때의 읽기능력과 읽기동기가 아동의
사회인구학적 변인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 변수 간의 상관관계와 인과적 구조를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 S시의 초등학교 3곳의 1학년 10개 학급 아동과 그 어머니 총 267쌍을 대
상으로 조사한 결과, 첫째, 여아가 남아에 비해 취학 전년도의 문해자료, 쓰기도구, 독서경험, 독서량,
어머니와의 책읽기 상호작용, 도서관 이용경험, 1학년 때의 읽기동기에서 더 높은 수준을 보였다. 둘째,
첫째 또는 외동 아동이 둘째 이하의 아동에 비해 취학 전년도의 가정문해환경 총점 및 아동도서, 문해공
간, 독서경험 총점과 독서량, 1학년 때 읽기이해와 읽기동기에서 더 높은 수준을 보였다. 셋째, 취업모
의 자녀에 비해 비취업모의 자녀가 취학 전년도 문해공간, 독서경험, 독서량, 1학년 때 읽기유창성과 읽
기이해에서 더 높은 수준을 보였다. 넷째, 취학 전년도 가정문해환경, 독서경험과 1학년 때의 읽기능력,
읽기동기 간에 대부분 높은 수준의 정적 상관이 있다. 특히 하위요인 중 취학 전년도 아동도서, 독서량,
도서관 이용경험, 1학년 때의 읽기유창성, 읽기이해, 읽기동기 간에는 상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
섯째, 취학 전년도 가정문해환경과 독서경험, 1학년 때의 읽기능력과 읽기동기 간의 인과적 연구모형이
적합한 모형으로 평가되었다. 취학 전년도 가정문해환경은 같은 시기 독서경험에 직접적 효과를 미치고,
독서경험은 1학년 때의 읽기동기와 읽기능력에 직접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문해환경은 독서
경험을 매개로 하여 읽기동기와 읽기능력에 간접 영향을 미치고, 읽기능력에 대한 간접효과가 가장 큰
변수는 취학 전년도의 독서경험이며, 그 다음이 가정문해환경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