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초등학생 아동들의 집단따돌림 경험 유형에 따른 애착과 교우관계기술의 차이를 알아
보고, 집단따돌림에 개입된 학생들을 상담할 때 유용하게 사용될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 연구 대상은 부산시내 2개구(해운대구, 북구) 초등학생 5, 6학년 아동 750명을 표집
하여 선발하였으며 불성실한 답변과 누락된 응답이 포함된 연구 질문지는 제외하고 총 690명의 질
문지를 일원 중다변량분석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집단따돌림 경험유형에 따른 애착관계는 집단간 유의한 차
를 보였다. 그 하위요인인 의사소통, 신뢰감, 소외감에서 집단따돌림 가해집단, 피해집단, 가피해집
단 모두 무경험집단간내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집단따돌림 경험유형에 따른 교우관계기술에
서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교우관계기술의 총점 뿐 아니라 그 하위요소인 만족감, 의사소통, 신뢰
감, 친근감, 민감성, 개방성, 이해성 중 민감성, 이해성을 제외한 모든 하위요인 간에 피해집단과 가
피해집단이 무경험집단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것은 부모와 학교문화 요소 중 교우관계가 집단따돌
림의 유발요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집단따돌림 현상을 알아볼 때 본 연구와 같이
애착과 교우관계기술의 요인을 함께 집중적으로 고려해야함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