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장애인가구의 소비패턴 유형을 파악하여 근로빈곤과 근로비빈곤 가구의 소비패턴 결정
요인을 비교하였다. 장애인가구의 소비패턴을 분석하기 위해서 제3차 장애인고용패널조사(2010년) 자
료를 사용하였다. 분석결과, 근로빈곤 장애인가구의 비율은 11.7%로 나타났으며, 근로비빈곤 장애인
가구의 비율은 33.7%로 나타났다.
장애인가구의 소비패턴 유형은 미래지향형, 주거 및 관계형, 기본생활 및 보건의료형, 생활필수소
비형으로 나타났다. 미래지향형 소비패턴은 식비와 주거비의 비중이 다른 유형에 비해 낮고, 식비 다
음으로 저축을 많이 하는 가구로 안정적인 소비패턴을 보였다. 주거 및 관계형 소비패턴은 식비와 주
거비 다음으로 헌금 및 기부금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기본생활 및 보건의료형 소비패턴은 식
비와 주거비 다음으로 보건의료비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필수소비형 소비패턴은 식비와 주거비
다음으로 생필품 구입비 비중이 높았다. 근로빈곤 장애인가구의 소비패턴은 기본생활 및 보건의료형
소비패턴이 가장 많았으며, 근로비빈곤 장애인가구는 미래지향형 소비패턴이 가장 많았다. 기본생활
및 보건의료형 소비패턴에 비해 미래지향형 소비패턴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요인으로 근로빈곤 장
애인가구는 장애인의 연령 및 장애정도, 자가여부로 나타났으며, 근로비빈곤 장애인가구는 장애인의
연령 및 학력수준, 장애정도, 상용직 근로여부, 자가여부로 나타났다. 근로빈곤 장애인가구와 근로비
빈곤 장애인가구의 소비패턴 결정요인의 주요한 차이는 학력수준과 상용직 근로여부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