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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00원
    김형효는 칸트철학을 비판하면서 그 철학적 대안으로 노장사상을 주장한다. 나는 김형효의 주장을 비판하면서, 심미성에 대한 칸트의 분석에 따라 노장사상이 우리에게 주는 철학적 의미를 해명하려고 한다. ⑴노자와 장자의 철학적 진술이 세계의 사실, 문법에 대한 진리라는 김형효의 주장은 정당화되지 않는다. ⑵노자와 장자의 주장은 과학적 세계관과 충돌한다. ⑶김형효는 칸트의 선험적 자아를 경험적이며 심리적 자아로 환원시키고 있다. 바로 이 점에서 그는 칸트철학에서 나타나는 개념과 논리 형식, 유한주의와 자기 한계를...
    • 5,200원
    나는 혜시의 열 가지 명제 중 마지막 명제를 “만물을 사랑하라. 따라서 만물은 하나이다”로 해석하려고 한다. 이렇게 해석하는 이유는 다음 세 가지이다. (i) “만물은 하나이다. 따라서 만물을 사랑하라”라고 해석하는 경우, 만물이 하나라 는 것을 혜시가 입증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만물은 하나이다”라는 형이 상학적 명제는 “가장 큰 것은 외부가 없다”라는 분석 명제와 다르다. (ii) 혜시의 십사( )가 보여주는 것은 개념적 진리의 공허함이며, 또한 개념 사용의 상대성과 임의성이다. (iii) 이 해석이 혜시가...
    • 6,600원
    중 인간의 인식에 감각작용이 필 수적 요소로서 틈입할 가능성을 배제할 경우 이 문제로 삼아 비판하고 있음을 드 러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와 같은 이해를 바탕으로 그간 외부적 작용자에 대한 비판으로 성격규정을 해왔던 토마스의 플라톤주의 비판을 살펴봄으로써 특히 오랫 동안 토마스 연구자들 사이에서 수수께끼처럼 남아 있던 84문 5장에서 토마스가 외부적 작용자로서의 신의 조명을 내용으로 하는 아우구스티누스의 인식론을 호의 적으로 수용하는 논의와 토마스의 외부적 작용자 비판 사이의 관계를 조명하고 이 들 사이의...
    • 6,100원
    푸코는 자신의 계보학을 진리의 계보학이라고 칭할 정도로 진리를 중요하 게 생각했지만 진리를 부정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이러한 평가는 그가 진리에 대해 논의하면서 전통적 의미의 진리이론을 견제했기 때문이다. 푸코는 전통적 진리이론 이나 혹은 진리에 대한 전통적 개념 자체가 인간의 담론적 실천에서 결과한 또 하 나의 구성물이지 특권적 지위를 가진 절대적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므 로 푸코는 통합된 진리이론을 정립하거나 제시할 당위를 느끼지 않는다. 진리에 대한 일반이론을 제시하려는 의향이 전혀 없었던...
    • 5,300원
    따라 ‘어떻게 가능한가?’의 질문은 철학적 불안의 표현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바로 이런 근거에서 선험적 관점을 비판하고 있 다. 그러나 후기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에서 선험적 관점을 전적으로 배제할 수 없다. (5)칸트에게 있어서 현상과 실재, 현상과 물자체의 이분법은 과학과 자유, 과학과 도덕의 문제이다. 맥도웰은 셀라스의 이성의 논리적 공간에 의존하여 이 문제, 즉 자연과 이성의 문제를 해소하려고 한다. 그러나 셀라스는 현시적 이미지와 과학적 이미지로서 이러한 이분법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맥도웰은...
    • 7,600원
    이 논문은 다음과 같은 것을 주장한다. (1) 언어적 전환은 단지 철학적 문제들을 언어적 문제로 변화시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일종의 형이상학적이고 인식론적 함축을 가지고 있다. (2) 확실성의 개념에 대해서 정대현은 언어내적인 확실성만 주목하고 있다. (3) 정대현의 이러한 시도는 형이상학적 열망을 결여하고 있다. (4) 형이상학적 확실성은 언어내적 확실성을 가능하게 하는 언어 구조 자체에 대한 정당성에 대한 추구에서 비롯된다. (5) 형이상학적 확실성은 선험적 기능을 하는 소여의 개념으로부터 나온다. (6)...
    • 6,100원
    현대문명의 위기에 관한 진단에서 출발하여 하나의 새로운 윤리적 패러다임을 제시한 한스 요나스의 책임윤리는 현대의 다른 철학자들과는 달리 인식론적인 관점이 아닌 존재론적 관점을 취하고 있다. 우리의 책임의식은 우리의 현존재의 원리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우리의 존재의 원리는 동시에 아리스토텔레스적인 목적 개념으로부터 밝혀진다. 목적론적 형이상학에 있어서 궁극목적의 개념은 인식론적으로 직관적인 명증성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그러한 명증성이 없다면 현존재에 대한 존재근거가 사라져 버리기 때문이다....
    • 6,600원
    이 논문은 대중예술에 대한 심미적, 정치적, 윤리적 비 판의 다양한 통찰을 하나의 통합적 비평으로 묶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다. 통합적 비평은 대중예술이 표상하고 투영하는 삶과 세계의 비전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방식을 택한다. 따라서 그것은 전통적 인 미학과 달리 존재론적이다. 그것은 예술이 삶의 기초에 위치한 근본적인 것으로 보는 관점에 서있다. 따라서 예술을 부차적이거나 파생적인 것으로 보는 유물론과 기호학의 전제에서는 가능하지 않 다. 예술 형식이나 윤리에만 관심을 두는 미학이나 도덕주의에서도 정립되기...
    • 6,200원
    근래 미학이 취급하는 주제의 확대와 함께 『판단력 비판』이 주목받고 있다. 칸트는 『판단력 비판』에서 볼프 학파인 바움가르텐 이후의 Ästhetik의 용법에 변경을 가하고 있다. 지성과 감성의 차이를 판명함의 정도 차이라고 여긴 볼프학파의 주장에 따라 바움가르텐은 Ästhetik을 「하위 인식능력의 논리학」 또는 「하위인식론」으로 규정한다. 그러나 비판기의 칸트는 지성과 감성의 구분을 판명성의 정도에 의한 것이 아니라 논리적이고 형식적인 것이라고 주장한다. 전자는 인식의 능동성에 후자는 수용성에 관계한다는...
    • 6,700원
    키춰는 칸트의 선험적 심리학을 자연주의, 인지주의로 이해하고 있다. 나는 키춰의 주장을 다음처럼 비판한다. (i) 칸트의 사유주체는 현상적 자아가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언어와 개념의 체계이다. (ii) 키춰는 칸트와 비트겐슈타인의 논리 개념이 다르다고 한다. 그러나 칸트나 비트겐슈타인의 논리는 선험 논리이다. (iii) 셀라스는 선험논리의 공간을 존재당위의 규칙으로 표현한다. 나아가 셀라스는 사유는 언어의 유비적 확장이라고 주장한다. (iv) 언어와 개념이 지닌 규범성은 인과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 또한 비표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