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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와 그 지식의 본성에 대한 철학적 성찰에 관 여함으로써 과학기술시대를 풍미하는 현대철학의 한 전형임을 보여준다. 그러나 비 트겐슈타인의 새로운 언어관과 쿤의 역사주의적 과학관이 등장함으로써 분석철학 은 급격한 변화를 겪고 정체성의 문제에 부딪치며 이른바 “후기 분석철학”의 형태 로 전개된다. 데이빗슨을 중심으로 해서 칸트적 전환이 이루어진 후 분석철학은 로 티와 퍼트남의 주도로 신실용주의의 입장에서 활로를 찾고 있는데, 그것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아직 미지수로 남아 있다. 그러나 언어적 전환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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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 인상에 대한 셀라스의 이론을 비판하는 맥도웰의 시도는 성공적이지 못하다. (1) 그것은 셀라스의 구분, 즉 과학적 이미지와 현시적 이미지, 인과적 질 서와 개념적 질서의 구분을 오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구분은 맥도웰이 주장하듯 이 개념적 질서와 비개념적 질서의 구분이 아니다. (2) 맥도웰은 셀라스가 감각 인 상이나 감각 내용을 선험적 차원에서 도입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것은 인과적 차원에서, 즉 과학적 이미지의 차원에서 도입되는 것이다. (3) 맥도웰은 셀라스의 지향성 이론이 언어와 세계의 관계를 적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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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미셸 푸코는 민주주의와 거의 관계가 없는 철학자로 간주된다. 그 이유 는 민주주의는 보통 대의제를 기반으로 한 제도적인 정치로 간주되는 데 반해, 푸코는 대의제를 비롯한 국가 제도 바깥에서 작용하는 권력에 대한 분석가로 여겨지기 때문이 다. 이러한 의미에서 푸코는 내가 바깥의 정치라고 부르고자 하는 현대 정치철학에 속 하는 철학자로 간주될 수 있다. 이 글에서 나는 푸코와 바깥의 정치, 민주주의의 관계 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점을 보여주고자 한다. 첫째, 마르크스주의와 구별되는 현대적 인 바깥의 정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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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겐슈타인의 후기 철학은 선험적 관념론인가? 휴토(Hutto)는 이 질문에 대해서 부정적 답변을 내린다. 나는 그의 부정적 답변이 두 가지 실책에 근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i) 그는 칸트의 선험적 관념론을 경험적 관념론으로 이해하고 있 다. (ii) 선험적 관념론을 비판하면서 선험적 관점을 수용하고 있지만, 그러나 이 선 험적 관점이 보여주는 관념론적 요소, 혹은 개념적 요소를 무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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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외재주의는 심적 상태의 유형에 관한 외재주의인 반면, 확장된 마음 은 개별자, 구현, 내용 담지자에 관한 외재주의로 간주될 수 있다. 오토의 사례, 클 락의 산재된 원인, 윌슨의 개별자 외재주의 논증 등을 통해 이러한 두 종류의 외재 주의 사이의 관계를 따져보는 것이 이 논문의 주된 목적이다. 특히, 확장된 마음이 내용 외재주의가 봉착하는 심적 인과의 문제에 어떤 함축을 가지는가? 함축이 있어 야 한다고 기대하는 이유는 확장되는 마음의 최소한 한 부분으로 주장되는 것은 지향적 내용을 본질로 가지는 명제태도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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