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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활간독서법의 개념은 세 가닥이다. 이치를 헤아려서 글자의 뜻 파악하기, 體와 用의 관계를 살펴서 大意 파악하기, 源頭處와 稟受之初 를 분간해서 성현의 글 파악하기가 그것이다. 이 세 가닥을 하나로 정리 하면 ‘이치에 입각해서 활간하고 본질 파악하기’가 된다. 이와 같은 개념 은 ‘性卽理’의 선험적 규범과 ‘心爲太極’의 존재 법칙을 떠나서 논의될 수 없다. ‘性卽理’의 ‘理’가 능동적이기 때문에 활간독서법이 活理 체인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고, 心發과 心爲太極을 중심으로 人을 설명하기 때 문에 활간독서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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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퇴계에게 있어서의 정치 재지사족(在地士族)의 시점으로부터
영남퇴계학연구원 퇴계학논집 2011, 제 9호 7 280-340 (61 pages)
内容은 一般的으로 말하면 五倫이였다. 退溪의 意図대 로 五倫의 道徳이 士族들 마음속에 내면화되어갈 때 在地社会는 安定化 되어감 과 동시에 朝鮮国王은 求心力을 回復하여 官僚間의 権力闘争은 沈静化되어갈 것이다. 退溪에게 있어서 急進的인 制度改革의 主張은 새 로운 権力闘争을 불러일으킬 可能性이 높은 것이며 士族들 마음속에 君 臣의 義를 비롯한 朱子学的徳目과 에토스를 涵養하는 것이야말로 長期 的으로 보고 朝鮮王朝에 安定을... -
퇴계 선생은 매우 창조적인 견해를 가진 성리학자일 뿐 아니라 독실 한 실천가이기도 하다. 그는 유학이란 실천을 귀결처로 삼는 생명의 학 문이란 점을 깊게 알고 있었다. 『성학십도』를 저술하신 것은 한 편 68세의 老大臣이 거는 17세의 소년 군주인 선조에 대한 進德修業 상의 진실어린 기대를 보여 준 것이니 즉 ‘군자는 다른 사람을 덕으로 사랑 한다.’는 것이다. 또 한 편 모든 사람들이 이 ‘도에 들어가는 문이며 덕 을 쌓아가는 기초’에 따라 下學上達한다면 자기 생명의 德業을 성취할 수 있다는 점 즉 ‘성인의 학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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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행위’할 수 있고, ‘희락’할 수 있는 인간을 기를 수 있을 것인가? 퇴계 ‘敬의 心學'과 양명 ‘致良知’의 현대 교육철학적 비교연구
영남퇴계학연구원 퇴계학논집 2010, 제 6호 8 1-43 (43 pages)
마음의 두 활동인 ‘사고’(知·思/情)와 ‘의지’(意/情)의 대가인 퇴계와 양명의 사상을 비교연구하면서 오늘 우리 시대에 주는 의미를 살펴보려는 것이다. 두 사상가의 삶과 사고를 문제사적으로 탐색 하면서 거기서의 공통점과 차이를 비교 고찰하였는데, 특히 그 현대 교 육철학적 의미를 더욱 분명히 하기 위해서 여러 서구 사상가들과의 대 화를 시도하였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퇴계와 양명은 서로 출발점의 문제의식은 달랐지만 각자 고유한 방식으로 유사한 결론에 도달했다고 보는 것인데, 즉 세계의 만물은 모두 정신(理)... -
退溪全書에는 ‘병통’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타난다. ‘병통’에 대 한 퇴계의 논의, 즉 퇴계 병통론으로는 다섯 가지를 들 수 있다. 揠苗助長論․思慮紛擾論․無覺不輟論․鶻圇呑棗論․反涉私意論이 그것이다. ‘알묘조장론’에서는 下學上達을 처방책으로, ‘사려분요론’ 에서는 ‘主靜持敬’을 처방책으로, ‘무각불철론’에서는 ‘涵養體察’을 처방책으로, ‘골륜탄조론’에서는 ‘剖析渾全’을 처방책으로, ‘반섭사 의론’에서는 ‘熟讀精思’을 처방책으로 제시한다. 병통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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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적 언어에 가리워진 실재와 오히려 조우할 수 있다. 이 대담을 통해 필자는 결국 이황이라는 인격자체와 만날 수 있었다. 이 글은 바로 그 대화의 산물이다. ‘관계성의 철학’으로 압축되는 그의 철학에서 理는 그 관계성의 근거가 되며 동시에 그 관계 속에서 주체의 감정과 정서의 형태로 드러난다. 따라서 퇴계에게 교육의 문제는 인간 주체에게 내재된 선한 본성을 어떻게 하면 억압 없이 자연스럽게 표출하게 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었다. 이를 위한 공부 방법으로서의 敬은 결국 도덕적 엄격성이나 자기통제라기보다는 예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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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이황의 교육적 삶과 메타교육
한국교육원리학회 교육원리연구 2004, 제 9권 제 1호 5 213-249 (37 pages)
한국유학의 특성 과 방향을 정립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퇴계가 현재까지도 유지되고 있는 거대한 학파를 형성할 수 있었던 것은 메타교육 덕분이었다. 그의 메타교육은 두 가지 측면에서 이루어졌다. 하나 는 삶 자체가 상구와 하화의 과정을 형상화한 것이라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상구자의 태도와 하 화자의 태도에 관한 구체적인 가르침을 행했다는 점이다. 퇴계에 관한 연구는 주로 사상과 학문에 관한 것이었다. 이 점에서 퇴계의 삶을 교육의 고유한 개념과 메타교육의 관점에서 분석하는 것은 해석에 다양성을 제공해 줄... -
언어의 역설(paradox)과 주자의 독서 인식론
김기호(Kim Ki-Ho) 영남퇴계학연구원 퇴계학논집 32 Pages
영남퇴계학연구원 퇴계학논집 2018, 제 23호 10 323-354 (32 pages)
역설을 실현하는 핵심 활동이 반복 읽기, 음미하기, 숙독하기다. 주자가 그의 독서 인식론을 통해 ‘운동하는 도리’의 앎을 추구한 것은 성현의 말씀으로 상징되는 전통의 온전한 계승을 위해서이다. 주자가 비록 전통에 대한 비판과 창의적 생성을 염두에 두고 제자들을 가르쳤지만 이는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전통의 계승이라는 주자의 순결주의가 주자의 독서 인식론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독서 교육에서 주자의 독서 인식론을 수용하고자 한다면 주자의 독서 인식론에 깃든 이러한 순결주의적 자기중심성을 개방성을 통해... -
退溪와 高峯의 만남과 대화 - 만남과 知와 사랑[仁]의 대화, 그리고 그 자취[故]를 따라서[憶]
박종용(Park Jong-Yong) 영남퇴계학연구원 퇴계학논집 43 Pages
영남퇴계학연구원 퇴계학논집 2018, 제 23호 9 279-321 (43 pages)
‘退溪(李滉 1501~1570)와 高峰(奇大升 1527~1572)의 만남과 대화’를 본 논문의 주제로 삼았다. 그들의 대화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려는 것은 한 세대 가까운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존경하고 존중하면서 대대관계로서의 대화를 나누고 서로가 서로를 독려하면서 끊임없이 스스로를 성찰해 나가는 모습과 자세이다.\n만남은 주체적인 ‘나’가 또 다른 주체자인 ‘너’에게로 다가섬이고, ‘너’가 ‘나’에게로 다가옴이다. 만남은 대화를 낳게 되는데, 대화란 곧 이성의 나눔을 뜻한다. 대화가 맑은 영혼과 부드럽게 정화된... -
퇴계는 ‘이도(理到)’를 어떻게 읽었는가 - ‘이도’ 독법(讀法)을 통해 본 ‘활물(活物)로서의 리(理)’ -
이원준(Lee Won-Jun) 영남퇴계학연구원 퇴계학논집 27 Pages
영남퇴계학연구원 퇴계학논집 2018, 제 23호 8 251-277 (27 pages)
문법적·논리적 정합성을 고려하여 ‘도’자를 읽었다. 반면, 퇴계는 ‘물리’와 ‘심’의 관계를 형이상의 차원에서 고찰한 결과 ‘物理到心’으로 읽히더라도 ‘이도’ 자체는 틀린 표현이 아니라고 보았다. 퇴계는 ‘용’을 ‘드러냄[發見]’으로 정의함으로써 물격의 공효를 현실에서는 분리되어 있는 사물의 ‘리’가 ‘심’ 속에서 하나의 ‘리’로 관통되는 것을 물리의 입장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인식하였고, 이러한 ‘리’는 결코 ‘죽은 것(死物)’이 아니라고 보았다. ‘리’의 ‘체용’ 구조는 ‘이도’ 독법에서 발생한 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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