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발테그 그림검사(Wartegg-Zeichentest)의 8개의 자극 그림과 우울과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
이다. 연구대상은 D시와 P시, G시의 대학교 1, 2, 3학년 학생 260명(남학생 105명, 여학생 155명)이다. 연구도구
는 WZT와 우울검사(BDI)이며, 먼저 WZT에서 자극그림을 완성한 후 그림에 제목을 붙이도록 한 다음 우울검
사를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은 성별에 따른 대학생의 우울과 우울에 따른 WZT의 8개 자극그림에 대한 반응특
성을 알아보기 위해 독립표본 t-검증과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남학생은 여학생보다 우울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고, 여학생은 남학생보다 가벼운 우울, 우울, 심한 우울이 많았다. 둘째, 우울에 따른 WZT 자
극그림의 반응 특성은 자극그림 1, 4, 5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형태, 위치에서 우울집단이 비우울집
단에 비해 집중형, 사선방향, 중앙 위치, 전체가 많았다. 본 연구는 WZT가 우울성향에 대한 1차적 평가를 할
수 있는 도구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