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든 싫든, 그리고 자의든 타의든 지난 15년 간 역량은 교육계에 화두로 자리매김해 왔다. 여전히 핵심역량에 대한 개념이 대학교육 실무 단위에서 명확히 정립되어 있지 않지만, 대학교육에서 핵심역량은 더 이상 생소한 용어가 아니다. 이제 핵심역량을 어떻게 이해하고, 더 나아가 대학 구성원 간 이해를 바탕으로 대학에 맞는 핵심역량을 도출하여 교육에 접목시키는 것이 주요한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그 동안 대학교육에서 핵심역량과 관련하여 논의된 쟁점들을 정리 분석하여 대학에서 역량교육을 이해, 수용, 그리고 더 나아가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작성되어졌다. 관련 사례들을 파악해 본 결과 쟁점들은 크게 3개로 정리될 수 있었다. 첫 번째 쟁점은 대학교육에서 핵심역량은 무엇인가이다. 이 쟁점의 중심에는 역량의 모호성과 역량이라는 용어가 직무나 직업 관점에서 도출된 것을 교육에 접목시키는 것에 대한 거부감에서 기인되는 쟁점이다. 두 번째 쟁점은 각 대학의 핵심역량은 어떻게, 어떤 과정으로 도출하는가이다. 두 번째 쟁점은 자연스럽게 첫 번째 쟁점과 연결되는 쟁점이라 할 수 있다. 세 번째 쟁점은 역량기반 교육과정은 무엇이며, 무엇이 중요한가이다. 각 대학 대학을 대표하는 핵심역량을 정립하게 되면, 역량을 어떻게 교육에 접목시키는가에 대해 고민 하게 되고, 이를 둘러싼 쟁점이 역량기반 교육과정이다. 각 쟁점들은 상호 연결되어 있으며, 각 쟁점별 접근법과 아울러 쟁점 간 접근법이 동시에 고려되어 각 대학에서 대학의 특수성을 반영한 핵심역량과 역량기반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