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성인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 차이가 어떻게
발생하는지를 밝히는 것이다. 연구를 위하여 한국복지패널 10차년도(2015년)의 자료 중 20세 이상 성
인의 응답자를 분석 대상으로 하였으며, 총 12660명이다.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독립표본 t 검증
및 일원변량 분산분석으로 분석한 결과, 성별, 연령, 교육수준, 지역, 종교, 가구경제수준에 따라 여성
의 노동시장 참여와 가족책임의 충돌에 대한 인식과 젠더의 역할에 대한 관념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
로 나타났다. 또한 성별, 연령, 지역, 가구경제수준에 따라 일과 가족생활 양립의 어려움 정도의 차이
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한국 성인의 성역할 고정관념이 다양한 인구사회
학적 특성에 의해 차이를 보이고 일정한 패턴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성
역할 고정관념에 대한 재인식을 위하여 다양한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세밀하게 고려한 양성평등 정책
의 개발에 대한 함의를 제공한다.